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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어나무 상세보기
수목명 서어나무
사진 서어나무                                                                                                                                                                                                    서어나무
분류 낙엽교목/자작나무과
개화기 5월경
결실기 10월경
분포지역 한국(황해 이남)·일본·중국 등지
특징 수피는 회색이며, 울퉁불퉁하다. 잎은 긴 타원형이나 달걀 모양인데, 그 끝이 뾰족하며 잎맥이 많고 뚜렷하다. 잎의 가장자리에 겹톱니가 있다. 껍질은 검은 회색이며 울퉁불퉁하다. 5월쯤 잎보다 먼저 꽃이 피는데, 암꽃이삭은 위쪽에, 수꽃이삭은 아래쪽에 늘어진다. 열매는 원뿔 모양의 작은 견과로 10월 무렵에 익는다. 주로 산속이나 평지에서 자라며, 한국의 중부 이남에 널리 분포하고 있다.
나무이야기

서어나무의 어원은 알 수 없지만, '서목(西木)'을 우리말로 '서나무'라고 했다가 발음이 자연스러운 '서어나무가'가 된 것으로 짐작하고 있다. 서어나무는 아무래도 독특한 수피에 먼저 눈이 가기 마련이다. 줄기의 굵기 자람이 균등하지 않아 회색의 매끄러운 표면에 세로로 요철이 생겨서 마치 잘 다듬어진 보디빌더(bodybuilder)의 근육을 보는 것 같아서다.

서어나무는 추위에 강해 강원도 내륙지방에서도 생장이 양호하며, 숲이 변해가다 더 이상 변하지 않는 안정된 상태인 극상림(極相林)을 구성하는 중요한 나무이다. 즉, 서어나무 자생지가 있는 지역은 산림이 최소 200년 이상된 숲이라 할 수 있다. 이 나무는 경복궁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데, 서어나무가 경복궁에 조림된 이유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극상림에 속하는 나무가 궁궐 심장부에 있다는 점을 비춰보면 아마도 실력 있는 조경업자의 감각임을 능히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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