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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명 | 산딸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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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
분류 | 낙엽교목/층층나무과 |
개화기 | 6월~8월 |
결실기 | 10월경 |
분포지역 | 한국,일본,중국 |
특징 | 산지의 숲에서 자란다. 높이 7∼12m이다. 가지가 층층나무처럼 퍼진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 타원형으로 길이 5∼12cm, 나비 3.5∼7cm이다. 끝이 뾰족하고 밑은 넓은 쐐기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으나 약간 물결 모양이다. 뒷면 맥액(脈腋)에 털이 빽빽이 난다. 곁맥은 4∼5쌍, 잎자루는 길이 3∼7cm이다. 꽃은 양성화로서 6월에 피고 짧은가지 끝에 두상꽃차례로 모여 달리며 꽃잎 같은 4개의 하얀 포(苞)로 싸인다. 포조각은 좁은 달걀 모양이며 길이 3∼6cm이다. 꽃잎과 수술은 4개씩이고 암술은 1개이며 20∼30개가 모여서 달린다. 열매는 취과로서 딸기처럼 모여 달리며 10월에 붉은빛으로 익는다. |
나무이야기 |
이 나무는 열매가 먹는 딸기와 비슷한 모양으로 생겨서 '산의 딸기나무'란 뜻으로 산딸나무라는 이름이 붙는다. 기독교인들의 전설에 의하면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힐 때 쓰인 나무가 통칭 '독우드(Dogwood)'라 불리는 산딸나무라고 한다. 우리식으로 이해하면 예수가 못 박힌 십자가 나무로서 몹쓸 '개나무'가 된다. 어원에 대한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첫째는 껍질을 쪄서 나온 즙으로 개의 피부병을 치료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설로는 산딸나무는 목질이 매우 단단하여 나무꼬챙이를 만드는 데 사용되었는데, 이러한 것에서 비롯된 영어 고어가 dag, 혹은 dog이었다는 것이다.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힌 이후 다시는 십자가를 만들 수 없도록 하느님이 키를 작게 하고 가지도 비꼬이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또한 십자가에 못 박힐 때의 모습을 상징하는 +자 꽃잎을 만들었다고 한다. 꽃잎의 끝은 예수의 손바닥에 박힌 못처럼 색이 약간 바래고 흰 모양을 나타낸다. 붉은 수술은 예수의 머리에 씌워진 가시관을 나타내며, 붉은 열매가 몇 개씩 붙어 있는 모습은 예수의 피를 나타낸다. 우리나라 기독교 측 중에서 산딸나무가 십자가에 쓰여진 나무라고 인식하기도 하는데 아직까지 그것이 정설은 아닌 듯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