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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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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목 상세보기
수목명 비목
사진 비목 비목
분류 낙엽교목/녹나무과
개화기 4월~5월
결실기 9~10월경
분포지역 한국,일본,중국
특징 높이 15m 내외로 자라고 수피는 갈색을 띠고 잔가지에 껍질눈이 있으며 노목은 수피가 조각조각 갈라지며 벗겨진다. 어린가지에는 털이 없으며 담황색을 띤다. 어긋나게 달리는 잎은 도피침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길이 6~15cm, 폭 1.5~2.5cm 정도이다. 앞면은 약간의 광택이 나는 녹색이고 뒷면에는 녹백색으로 털이 있으나 없어진다. 잎자루는 붉은빛이 돈다. 가을철 노랗게 단풍이 든다. 꽃은 암수딴그루로 4~5월 새가지의 잎겨드랑이에서 산형화서로 연한 황색의 꽃이 핀다. 화피는 6개로 갈라지고 9개의 수술이 있다. 암꽃은 1개의 암술이 있다. 둥근 열매는 장과로 광택이 나며 녹색에서 붉은색으로 익는다. 한국이 원산지로 일본, 중국, 대만 등지에 분포하는 낙엽활엽교목이다. 흔히 황해도 이남의 표고 150~1,200m 지대에 자생하며 추위와 건조에 약한 편이다.
나무이야기

비목나무는 가곡의 비목과 발음이 같아 사람들은 초연 속에 사라져버린 비극의 주인공들을 상징하는 나무로 생각하기 쉽다. 게다가 잘 알려진 나무가 아니므로 구부정하고, 어둠침침하며, 곧 썩어 넘어질 것 같은 나무로 상상한다. 그러나 '보얀목' 또는 '백목'이라 불리는 비목나무는 황해도 이남의 산이라면 어디에서나 건강하게 자라는 흔한 나무의 하나일 뿐이다. 생강나무와 같은 녹나무과의 나무라 꽃과 잎, 가지에서 알싸한 향기가 난다. 비목나무는 백목(白木), 홍과산호초(紅果山胡椒)라고 부르며 가을철에 빨갛게 익는 열매가 아름다워서 관상수로 심어도 품위가 있다. 비목나무는 새잎을 봄철에 따서 데쳐서 물에 담가 우려내어 떫은 맛을 없애고 나물로 먹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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