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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명 백목련
사진 백목련                                                                                                                                                                                                     백목련
분류 낙엽교목/목련과
개화기 3~4월경
결실기 9~10월경
분포지역 중국 원산(귀화식물), 중부지방 평안도 이남
특징 수고 약 15m 정도로 자라며 줄기가 곧고 어린가지에 털이 있다. 수피는 회백색이며 갈라지지 않는다. 어긋나게 달리는 잎은 도란형으로 끝만 뾰족하며 표면에 털이 있고 뒷면은 광택이 있는 연녹색이다. 꽃은 양성화로 4~5월에 잎보다 먼저 큰 흰색의 꽃을 피우는데 꽃잎이 6장이고 꽃받침잎이 3장이나 흔히 꽃잎처럼 보인다. 열매는 원주형으로 9~10월에 홍갈색으로 익으며 붉은 종자가 들어있다. 중국이 원산지로 우리나라 전국 각지에 식재하여 자라는 낙엽활엽교목이다. 음지와 양지에서 모두 잘 자라고 내염성이 강해 해안지방에서도 잘 자란다.
나무이야기

옛날 옛적 하늘 나라에 예쁜 공주가 살고 있었다. 어찌나 예쁘던지 하늘을 나는 새들도 날갯짓을 멈추고, 구름들도 넋을 놓고 바라볼 정도였다. 그러니 하늘 나라의 귀공자들이 가만히 둘 리가 없었다. 기회 있을 때마다 환심을 사려고 갖은 방법을 다 써 보았지만 야속하게도 공주는 한번 거들떠 보는 일이 없었다. 공주는 오직 늠름한 북쪽 바다지기 사나이만을 좋아하였다. 하늘나라 임금님이 아무리 말려도 공주의 마음은 이미 기울어진 뒤라 어떻게 해 볼 도리가 없었다. 혼자서만 애태우던 공주는 어느 날 몰래 궁궐을 빠져나와 온갖 신고 끝에 드디어 북쪽 바다에 이르게 되었다. 그러나 슬프게도 그는 이미 아내가 있는 몸이었다. 실망한 나머지 공주는 그만 바다에 몸을 던저 버렸다.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북쪽 바다의 신은 공주의 죽음을 슬퍼하여 그녀의 시신을 고이 수습하여 양지 바른 곳에다 묻어 주었다. 그리고 무슨 뜻에서인지 자기의 아내에게도 잠자는 약을 먹여서 그 옆에 나란히 잠들게 하고는 그는 평생을 혼자 살았다. 이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된 하늘 나라의 임금님은 가엾이 여긴 나머지 공주는 '백목련', 북녘 바다신의 아내는 '자목련'으로 만들어 주어 다시 태어나게 했다.

그러나 아직도 다하지 못한 미련 때문에 목련꽃 봉오리는 항상 멀리 바다의 신이 살고 있는 북쪽하늘을 향하고 있다는 것이다.

백목련의 꽃말은 '이루지 못할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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