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어린이대공원 입니다.

왼쪽메뉴 영역


동백나무 상세보기
수목명 동백나무
사진 동백나무                                                                                                                                                                                                    동백나무
분류 상록교목/차나무과
개화기 2~4월경
결실기 10월경
분포지역 한국(남부지방) ·중국 ·일본
특징 높이는 7m에 이르고, 나무껍질은 회갈색이고 평활하며 잔가지는 갈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물결형의 잔 톱니가 있다. 잎 표면은 짙은 녹색이며 윤채가 있고 뒷면은 황록색이다. 2~4월 붉은색 꽃이 1개씩 잎이 붙어 있는 자리나 줄기의 맨 끝 또는 꼭대기에 피며 꽃자루가 없고 반 정도 벌어진다. 소포는 둥글고 겉에 짧은 흰색 털이 있다. 열매는 10월에 삭과(?果)를 맺는데, 둥글고 3실이며 짙은 갈색 종자가 들어 있다.
나무이야기

동백꽃은 예부터 이루지 못한 사랑의 대명사였다. 멀리는 고려말기 이규보의 《동국이상국집(東國李相國集)》을 비롯하여 가까이는 미당 서정주

〈선운사 동백꽃〉처럼 언제나 여인과 함께 등장한다. 동양의 꽃인 동백은 서양에 건너가서도 비련의 여인과 함께 등장한다. 프랑스 소설가 뒤마가 1848년에 발표한 소설《동백꽃 부인(la Dame aux camlias)》의 주인공이 되었다. 원래 《동백꽃 부인》이 옳은 번역이나 일본 사람들이 《춘희(椿姬)》라고 해석한 것을 우리도 그대로 따르고 있다. 창녀인 여주인공 마르그리트 고티에는 동백꽃을 매개로 순진한 청년 아르망 뒤발과 순수한 사랑에 빠지지만 결국은 비극으로 끝나버린다는 줄거리다. 이 소설은 5년 뒤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로 각색되어 세계적인 선풍을 일으킨다. 늦가을부터 조금씩 꽃봉오리를 만들어 가다가 차츰 찬바람이 휘몰아 치는 겨울이 깊어가는 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하나 둘씩 꽃을 피우기 시작한다. 이른봄에 피는 붉은색 꽃은 '산다화(山茶花)'라 하며 한방에서 약으로 사용한다. 양혈, 지혈, 소종, 비출혈, 하리, 타박상, 화상에 좋은데 꽃을 잘 말린 다음 달여서 복용해야 한다. 동백나무의 꽃말은 '허세를 부리지 않는다'인데 이 꽃말과 어울리듯 나무의 수형이 허세를 부리지 않고 단정하다.

Contents 고객만족도 조사

이 화면의 컨텐츠에 만족하십니까?


카피라이트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