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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릅나무 상세보기
수목명 느릅나무
사진 느릅나무                                                                                                                                                                                                    느릅나무
분류 낙엽교목/느릅나무과
개화기 4월~5월
결실기 5~6월
분포지역 한국,일본,중국,사할린,유럽
특징 높이 30m에 달하고 수형이 둥글다. 수피는 흑회색 또는 회색으로 세로로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어린가지에는 적갈색의 단모가 덮인다. 어긋나게 달리는 잎은 도란형 또는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겹으로 된 톱니가 있다. 앞면은 거칠고 미모가 있으며 뒷면 맥 위에 털이 있다. 10~16쌍의 측맥이 있다. 4~5월 잎보다 먼저 양성화의 꽃이 피는데 잎겨드랑이에서 자잘한 꽃이 모여 산형화서를 이룬다. 종형의 꽃은 네 갈래로 갈라지고 4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시과인 열매는 도란형으로 4~5월에 익으며 가운데 잔털이 밀생한다. 흔히 산지의 계곡이나 하천 근처에서 자라는 낙엽활엽교목으로 국외로는 일본, 중국, 사할린 등지에 분포한다.
나무이야기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천지창조의 신 오딘은 풍요의 땅 미드가르드(Midgard)를 걷다가 우연히 커다란 두 그루의 나무를 발견한다. 한 그루는 물푸레나무로 남자를 만들어 '아스크르(Askr)'라하고, 나머지 한 그루는 느릅나무로 여자를 만들어 '엠블라(Embla)'라고 했다. 중국의 《시경》 진풍(陳風)〉에는 느릅나무 밑에서 청춘남녀가 춤추고 노는 모습을 읊은 시가 나온다. 이렇게 동서양을 막론하고 느릅나무는 재질이 좋고 쓰임새가 많은 나무로 예부터 널리 이용되어 왔다. 느릅나무의 딱딱한 겉껍질을 벗겨내면 수분이 많고 부드러운 속껍질이 나온다. 이것을 방아로 찧으면 말랑거리고 전분이 풍부하여 점액질이 나온다. 흉년에는 먹을거리 대용으로 충분히 이용할 수 있다. 우리 조상들은 봄에 돋아나는 느릅나무의 어린잎을 나물이나 국으로 끓여먹었고 약으로는 스트레스와 불면증, 그리고 염증을 제거하는 데 효과가 있다. 목재는 휘어짐이 좋아 흔들의자나 악기, 우산손잡이, 가구재, 차량재로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나무껍질과 뿌리에서 나오는 수액은 도자기의 광택을 낼 때 유용했고 피부에 바르면 뽀얀 피부를 만들어 준다고 알려져 있다. 느릅나무 무리는 이처럼 가난한 백성들에게는 껍질을 벗겨주어 배고픔을 달래주었고, 때로는 몸이 아픈 것을 고쳐주는 은혜를 베풀었다. 아울러 지체 높은 귀족들에게는 몸뚱이 전체를 집짓기에 보시하는 우리 산하의 친근한 나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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