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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간주나무 상세보기
수목명 노간주나무
사진 노간주나무                                                                                                                                                                                                   노간주나무
분류 상록교목/측백나무과
개화기 5월
결실기 10월경
분포지역 한국,일본,중국,몽골,시베리아
특징 학명은 Juniperus rigida S. et Z.이다. 우리나라 각처의 산지에 흔한 송백류식물(松柏類植物)의 일종이다. 잎은 바늘꼴이며 한 마디에서 3개씩 돌려나고, 꽃은 암수 한 그루에 붙으며 암꽃송이와 숫꽃송이는 잎겨드랑이 또는 가지 끝에 붙는다. 열매는 육질로 된 구과(毬果: 방울열매)이며 검은 자주색으로 된다. 종자에서는 두송자유(杜松子油)를 짜서 약용 또는 등화용으로 썼던 때도 있었다. 생약명 두송실(杜松實)은 노간주나무의 열매를 말린 것이며, 열매를 짜서 얻은 두송실정(杜松實精)은 이뇨약으로 쓰거나 류머티즘에 바른다. 한편, 두송실은 양주 진의 향료로도 쓰이는데, 유럽산 두송보다는 질이 떨어진다고 한다.목재는 단단하여 조각재로도 쓰이며, 마을 근처에서 관상용으로 흔히 심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노간주나무에 비하여 원대가 구부러지거나 옆으로 비스듬히 자라는 것에 해변노간주나무와 곱향나무가 있다. 해변노간주나무는 곱향나무에 비하여 잎과 열매가 길고 크다.
나무이야기

노간주나무는 대체로 자람 터가 척박한 곳이다 보니 생명을 부지할 만큼만 먹고, 크게 빨리 자라려고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 곧게 자라면서 가지가 모두 위를 향하여 다닥다닥 붙어 서로 사이좋게 의지한다. 그렇다 보니 영양 과잉의 염려가 없다. 덕분에 자연히 나무나라에서 제일 날씬한 몸매를 자랑하게 되었다. 노간주나무 열매는 '두송실'이라 하여 고대희랍시대부터 술 향기를 낼 때 중요한 재료로 사용되었다. 지금도 측백나무과의 열매로 향을 낸 술로 주피터라 불리는 술이 있으며, 그 향은 매우 특별해서 소주를 넣어서도 담을 수 있는데 보통 소주 1병에 그늘에서 잘 말린 노간주 열매 50알을 넣고 한 달 정도 묵혀두면 맛있는 두송주가 된다. 이 두송주는 풍을 다스리고 이뇨와 같은 비뇨기 질환에 효과가 있다. 한편 옛 선조들은 집 안의 쥐구멍을 노간주나무의 가시로 틀어막아 쥐와 들짐승이 집 안으로 들어올 수 없도록 예방하기도 했다. 서양에서는 사비나노간주나무의 열매를 옛날에는 낙태시킬 목적으로 널리 사용했다. 강한 독성 때문에 생명을 잃기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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