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다들뭐봄?

넷플릭스“헬스키친”

이미지출처_ 넷플릭스

추천자_ 소통홍보팀 김예린

2005년 첫 방영을 시작으로 현재 시즌 22까지 이어진 미국의 장수 프로그램, 요리대결 서바이벌 “헬스키친”을 추천합니다!

긴 에피소드는 부담스럽고, 밥먹으면서 생각없이 볼 수 있는 오락형 프로그램을 찾는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

레드팀, 블루팀으로 나뉘어 헬스 키친의 디너를 운영하고 유명 셰프이자 이 쇼의 기획자인 고든 램지가 승리한 팀을 고르는데, 진 팀에서 팀원들이 탈락 후보 두 명을 고르고 고든 램지가 그중에서 한 명을 탈락시키고 마지막에 승리한 사람은 최고급 레스토랑의 셰프 자리와 함께 엄청난 상금을 받는다.

경쟁을 싫어하고 싸우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 스트레스 받는 사람에게는 맞지 않는 방송이다. 왜냐하면 매 편마다 욕과 싸움이 난무하기 때문! 틈만나면 ‘F’ words을 쏟아내는 고든 램지, 이 프로그램의 애청자들은 사실 그 모습을 보고 기대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런 부분을 뒤로하고 이 오락형 프로그램에서 본인을 램지에 대입하든지 참가자 셰프에 대입하든지 무엇인가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먼저 고든램지는 누가 뭐래도 요리라는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이룬 사람으로, 그를 보고 있으면 최고가 되기 위해 어떤 생각,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생각해보게 된다.
요리가 진행되는 모든 스테이션의 상태를 체크하고 각 요리사들의 상황, 나온 요리의 온도, 질감, 완성도 등을 단시간에 평가하며 특히 팀원들인 요리사들이 실수했을 때 칼같이 잡아내어 시정하게 감독하는 모습을 보면 사람의 성격과 리더쉽을 파악하고 고양시키는 능력이 있는 저런 사람이 진정한 리더구나라고 느낄 수 있었다. 그렇지만 본인 딸의 생일파티를 요리사들에게 준비하라는 걸 보면서는 ‘저건 갑질 아닌가?’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나도 직장인이 다 되었구나” 하고 나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웃음)

또한, 참가자 세프들이 상황에 대처하는 모습이 각자의 배경과 성격에 따라 달라서 그들의 개성을 살펴보는 것도 흥미롭다. 멘탈이 무너져 탈락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오히려 더욱 굳건해져 승리를 위해 애쓰는 사람 등등 모두의 반응이 다르다. 그런 사람들이 한데모여 경쟁하는 모습을 보면 현실에 안주하는 나의 태도를 되돌아보게 되었다. 그들이 뛰어다니고 서로 소통하고 요리하며 애쓰는 모습을 보면 열정을 가지고 일하는 사람이 멋있구나 하고 생각했다.

배움에는 끝이 없다는 것을 몸소 느끼게 해주는 이 프로그램! 꼭 한 번 봐보시길!


디즈니플러스 “로키”

이미지출처_ 디즈니플러스

추천자_ 기술혁신팀 정예린

어벤져스의 악동, 로키의 단독 스핀오프 시리즈가 막을 내렸다. 2021년 시즌 1이 나온 후 2년만에 시즌 2로 끝이 났는데, 어벤저스 이후 나온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 시리즈들이 혹평을 받은 것과는 달리 로키는 “용두용미”라는 찬사를 들으며 공개 3일만에 글로벌 시청기록 1,090만을 돌파했다고 한다.

시즌1은 성스러운 시간선을 지키는 TVA, 시간정복자 캉과 로키와 로키의 변종들의 싸움이고 시즌 2는 시간선이 붕괴되어 모든 시간대가 파괴될 상황에서 로키가 세상의 파멸을 막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다.

마블에서 로키의 첫 등장은 빌런이었지만 시리즈가 계속 될수록 로키는 밉지 않은 캐릭터로 사람들에게 사랑받았다. 형에게 밀리는 2인자, 어쩔 수 없는 출신에서 오는 패배감이 로키라는 캐릭터에 대해 측은함을 자아내게 했는데 그런 그가 메인이 된 이 로키 시리즈는 아웃사이더로 겉돌던 그에게 마침내 마지막 정착지가 되었다. 로키를 애정하는 사람들이라면 드라마의 마지막 로키의 모습에서 가슴이 뭉클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다른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 시리즈를 보지 않았어도 문제없이 볼 수 있는 로키 시리즈! 어지러운 타임슬립, 멀티버스를 조금만 견뎌내면 로키의 멋진 마지막을 함께 지켜볼 수 있으니 한번 시청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넷플릭스“고려거란전쟁”

이미지출처_ 넷플릭스

추천자_ 재정예산팀 김예린

“사극의 왕”과 “OTT의 왕”이 만났다. 그런데 “사극의 왕” 최수종이 이번은 왕이 아니라 신하 “강감찬”으로 나온다.

고려거란전쟁은 우리가 역사교과서에서 공부했던 여섯 차례의 “거란의 고려 침입” 중 2차 침입부터 시작하고 있다. 서북면 도순검사 강조(이원종 분)는 혼란한 고려의 조정을 바로잡고자 정변을 일으켜 목종과 천추태후를 시해하고 현종(김동준 분)을 왕위에 앉힌다. 강동6주를 되찾기 위해 호시탐탐 전쟁의 구실을 찾던 거란은 강조의 정변이 “거란이 책봉한 황제 목종을 폐위했다”는 명분을 삼아 고려를 침략하려 한다. 풍전등화인 고려의 상황 속에 꼭두각시 황제 현종은 고집 센 신하 강감찬(최수종 분)의 충언과 함께 진정한 황제의 모습을 갖춰간다. 5화 후반, 전쟁에 출병하는 강조에게 부월을 하사하며 “지금까진 역적이었지만, 전쟁 후엔 충신으로 대할 것”이라 격려하는 현종과 그 격려를 듣고 ‘권신이지만 주군에게 충신이라 불리고 싶던 역신’ 강조가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이 드라마의 명장면으로 꼽을 수 있을 것이다.

다른 사극들이 종종 지적받던 전투장면 고증에서도 어색함이 없다. 5화 투석기 장면은 이 드라마가 전투장면 재현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이다. 또한 인물의 해석 및 묘사도 부족함이 없으며 이를 표현하는 배우들을 보는 맛이 쏠쏠하다. 오랜만에 잘 만든 사극을 보고 싶다면 “고려거란전쟁”을 추천한다.

“부산을 부탁해!” 부산시설공단 시민 응원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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