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시설공단 입니다.

비오는 수요일인 오늘은 한달전 돌아가신 시어머님의 생신날입니다.
정성껏 마지막 생신상을 차리고 정관 추모공원에 왔습니다.
우산을 쓰고 어머님의 비표위에 한방울, 빗방울이 떨어지는 빗방울을 보고있자니 돌아가신 시어머님과의 추억들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갑니다.
3일째 발인을 하고 영락공원 화장터에 도착, 그리고 화장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곳에 한줌의 재가 되어 세상에 단 하나의 흔적을 남기고 계십니다.

문득 한달전 영락공원 화장터에서  정성컷 수골을 해주신 직원분이 생각이 납니다.
들어가지는 못하지만 수골하신 직원의 얼굴에서 목에서 흐르는 땀방울이 높은 온도일거라 생각이 됩니다,
고인에 대한 예의며, 그것을 지켜보는 가족들에 대한 배려와 예의가 몸에 배신듯하였습니다. 그때 생각한 것은 그 분의 얼굴과 빗질을 하는 손짓은 사명감이 없으면 절대 하지 못할 것 같은 비장함과 책임감 같은 것이 느껴젔습니다. 
경황이 없어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돌아서 나왔는데 지면을 통해서나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기억이 정확한지는 모르겠으나 황정희 라는 직윈으로 기억됩니다.  또한 그곳에서 고생하시는 모든 직원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안녕하십니까? 
  시어머니 상으로 슬픈 와중에도 저희 직원을 관심있게 
  봐주 시고 칭찬까지해주신 김선애 고객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저희 영락공원은 유가족을 내 가족처럼 생각하고 정성껏 
  모시면서, 전국 최고의 종합장사시설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 고객님께서 황정희 직원의 작은 실천을 칭찬해 주시니 
  저희는 큰 보람으로 와 닿습니다.
○ 다시 한번 고객님의 관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유족중심
  의 품격있는 장사시설 운영으로 영락공원을 방문하시는 시민
  들이 신뢰하고 만족할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 영락공원과 관련하여 다른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지 장사시설팀 (☎ 051-790-5022, 담당자: 임영훈)으로 
  연락주시면 성심껏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산영락공원 장사시설팀장 정만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