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7,623기 유골안치단 설치계획 … 2007년 납골대란 사태 방지 기대 "
부산광역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최태진)은 제2영락원이 만장됨에 따라, 봉안시설 부족에 따른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7일부터 제3영락원을 운영할 계획이다.
제3영락원은 봉안업무를 위해 우선 유골안치단 3,822기를 신설하고, 안내사무실, 외곽 차양시설, 통신․행정장비시설, 교통안전시설, 이용 안내표지판 등의 시설을 설치함으로써 영락공원에 봉안하는 유족 및 조문객들의 편의를 높였다.
아울러 영락공원에서 제3영락원까지 이동거리(약800m)가 다소 멀어 우천 등 기상변화에 따른 이동 시 불편 해소와 노약자나 거동이 불편한 유족의 교통 편의를 위하여 영락공원 입구 마을버스 정류장에서 제3영락원 입구까지 무료 셔틀차량을 운행하는 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영락공원은 부산시의 화장율 증가추세와 영락공원 시설의 만장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납골시설 부족사태에 대비해 지난 2004년 5월부터 화장유골 반출 허용과 산골을 실시하고 있으며, 부산시에서는 기장군 정관면 두명리에 대규모의 추모공원을 조성 중에 있다.
이와 함께 추모공원 봉안시설의 완공시기인 2007년도 말까지 제3영락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총 7,623기 규모의 유골안치단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납골대란 사태는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태진 이사장은 “영락공원이 유가족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감은 물론 이용하는 고객에게 한층 업그레이드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과 하나 되는 영락공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