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코로나19’극복위해 헌혈 동참
◈ 부산시민공원, 부산영락공원, 광안대교 등 3곳에서 직원 대상 3월2일 단체 헌혈 진행
◈ 이번주 타기관들 단체헌혈 연이은 취소 불구, 긴급상황 도움주기위해 기존 계획대로 시행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추연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빚어진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2일, 부산시민공원․부산영락공원(야외주차장)과 광안대교(교량관리처)에서 긴급 단체헌혈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공단은 지난 2월부터 공단이 관리하는 도로․터널․상가 등 주요사업장 전광판, DID매체를 활용한 대시민 홍보를 비롯해 공단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채널을 통해 혈액수급 위기상황 등을 전파해왔다.
이날 진행된 단체헌혈에는 부산영락공원 직원21명을 비롯해 교량관리처, 부산시민공원, 도로관리처, 플랫폼관리처, 공원관리처, 시설관리처, 시민안전실, 경영혁신실 등 공단 임직원 100여명이 함께했다. 이날 헌혈버스에서는 개인위생 점검과 소독작업을 실시한 뒤 헌혈에 참여하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전열감지, 손소독을 우선적으로 시행하며 마스크 미착용 직원들에게 마스크도 지급했다.
부산시설공단 추연길 이사장은 “이번 헌혈 동참이 혈액수급난 해소를 위해 공단의 헌혈유공자, 다회참여자 등이 적극 동참하여 혈액수급에 작게나마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사합동 자율성금 모금 운동 전개 등 다양한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에 따르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1월20일부터 헌혈 참여가 급격하게 줄었고, 개인헌혈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994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2월까지 헌혈 예정이었던 145개 단체가 헌혈을 취소하는 등 혈액 수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