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뉴스 브리핑 (8월)
■ 주요 뉴스
1. "부산 번영로 추가함몰 위험 없다"
2. 광안대교 끼어들기 위반… 드론이 ‘단속’
3. 부산 핸드볼 전지훈련장 인기 급상승
■ 기획 뉴스
부산시민공원 체험 프로그램… 가격은 무료! 재미는 최고!
■ 영상뉴스 (자막- 2줄 디졸브)
1. 아이들 웃음소리에...
2. 더위가 저만치 물러가다
■ 행복 더하기
1. 부산시설공단, 집수리 나눔 봉사 펼쳐
2. 서면지하도상가 미술관으로 ‘변신’
3. 용두산 공원 8.15 타종식 개최
4. 부산시설공단, 동전모아 건강도 나눔도 실천
5. 태종대유원지 볼거리·즐길거리 ‘풍성’
( 주요뉴스 )
1. "부산 번영로 추가함몰 위험 없다"
ST) 안녕하십니까, 부산시설공단 뉴스브리핑, 아나운서 정준흽입니다.
부산시민들을 위한 공공시설의 안전관리 현황과,
부산지역, 다양한 공공시설에서 진행되는 알찬 프로그램들에 대한 정보,
부산시설공단 소식을 전해 드리는 뉴스 브리핑 통해 자세히 알려 드립니다.
첫 번째 뉴습니다.
땅이 갑자기 꺼지는 것을 싱크홀 현상이라고 합니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도로위의 시한폭탄이라고도 불리는데요. 부산에서는 지난 7월 11일이죠.
많은 차량들이 지나가는 번영로에서 싱크홀이 발생해 시민들의 불안이 컸는데요.
번영로 전 구간에 대한 도로 하부 탐사결과, 추가 위험지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VCR) 지난 7월 11일 낮, 부산 도시고속도로 상행선 원동 나들목 서울 방향 200미터
지점에서 싱크홀, 땅 꺼짐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편도 2차로 가운데 1개 차로에
생긴 싱크홀은 가로 2미터, 세로 1미터, 깊이 5미터 크기였습니다.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지만 도로 침하를 발견한 운전자의 신고와 부산시설공
단 직원들의 발빠른 조치로 사고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차량 통행이 통제된 직후
지반이 완전히 내려앉아 초동조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는 계기도 됐습니다.
가능하다면 현장에 출동했던 직원 인터뷰) 그 당시 상황 어땠는지 인터뷰?
“신고를 받고 즉시 달려갔다. 도로 통제 후 몇 분 지나지 않아 도로가 내려앉았다.
정말 아찔했고, 초동조치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VCR) 부산시와 부산시설공단은 번영로 싱크홀 발생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하기
위해 민간 전문가와 함께 정밀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번영로에 있을지 모를
‘숨은 싱크홀'을 찾기 위해 전 구간 지반 탐사도 시행했는데요. 그 결과, 추가 위험지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울러 부산시설공단은 번영로의 안전을 더욱 확실히 검증받기 위해,
'지반침하 위험도 평가'도 실시합니다. '지반침하 위험도 평가'는 긴급복구공사를 완료
한 경우와 지반침하 우려가 있다고 인정 되는 경우에 실시하며 이번 위험도 평가는
정보분석과 시추조사, 지반안전성 검토를 거쳐 보수.보강공법 등을 결정하고 지하안전
확보방안을 수립하게 됩니다.
부산시설공단은 지반침하 위험도평가 용역이 끝나는 대로 도로함몰 발생원인 규명과
안전확보방안을 마련하고 완전복구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또 번영로에 신고전화
안내판 20개와 현수막 9개를 추가 설치해 시민 신고 기능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2. 광안대교 끼어들기 위반… 드론이 ‘단속’
ST) 출퇴근길, 광안대교는 대표적인 상습정체구간으로 꼽히는데요.
이처럼 상습 정체가 발생하는 원인 가운데 하나가 바로 얌체운전자들의
‘끼어들기’때문이랍니다. 이에 드론이 ‘끼어들기’ 단속에 나섰는데요.
그 효과가 나타나나고 있다고 합니다.
VCR) 광안대교의 상습 정체 유발 원인 중 하나인 끼어들기를 막기 위해 '단속용 드론'이 나섰습니다. 끼어들기가 금지된 광안대교 분기점부터 250미터 구간을
나흘동안 드론으로 단속한건데요.
드론 운영 교육을 받은 교량시설팀 인력 8명을 투입해 안전점검용 드론으로 끼어들기
단속을 진행했습니다. 단속에 사용된 드론은 HD급 영상을 촬영할 수 있어 끼어들기를 한 차량의 번호판까지 촬영됩니다.
운전자 인터뷰) 끼어들기 드론 단속에 대한 운전자의 의견?
드론단속의 효과는, 있었습니다. 단속 결과 평소 180~200대 수준이던 끼어들기 위반 차량 대수는 드론을 띄운 이후 4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안대교를 운영·관리하는 부산시설공단 교량사업단은 단속용 드론의 효과가 확인된만큼 상습정체 구간을 대상으로 드론단속으로 상시적으로 진행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아울러 단속 지점 주변에 단속 안내 표지판을 추가 설치하고, 고속도로 분기점과 같이 초록색·분홍색 차선 색깔도 입혀 끼어들기 차량이 줄어들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3. 부산 핸드볼 전지훈련 인기 급상승
ST) 부산시설공단이 3년째 열고 있는 국제대회죠.
부산컵 핸드볼 대회 성공개최로 인한 파급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부산이 핸드볼 하기 좋은 도시로, 국제적인 인지도를 얻으면서
부산을 전지훈려장으로 찾는 핸드볼팀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VCR) 부산이 핸드볼 전지 훈련장으로 사랑 받고 있습니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홍콩 핸드볼 대표팀이 부산에서 전지훈련을 한 데 이어,
중국 상하이 여자핸드볼 클럽팀도 부산을 찾아 전지훈련을 했습니다.
또 호주 대표팀도 오는 2020년 도쿄 하계 올림픽 베이스 캠프로 부산을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부산시설공단이 3년째 열고 있는 부산컵 핸드볼 대회가 국제적인 인지도를 얻으면서 부산의 핸드볼 시설과 기후조건 등 전지훈련지로서의 면모가 부각됐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부산컵 핸드볼대회는 2016년 4개국 클럽팀이 참가하는 대회로 시작해 지난해 6개국 참여하는 대회로 규모가 커지며 국제적인 대회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부산컵핸드볼 대회를 주최한 부산시설공단은 부산을 ‘핸드볼 하기 좋은 도시’로 알리는데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데요. 특히 내년 일본 구마모토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과 도쿄하계올림픽 등을 앞두고 지리적으로 가까운 부산의 이점을 적극 홍보하고 있습니다. 이에 기후조건, 저렴한 체재비, 관광 인프라 등을 두루 갖춘 부산을 찾는 팀은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기획 뉴스–부산시민공원 체험 프로그램…가격은 무료! 재미는 최고!)
ST) 도심 속 대표공원인 부산시민공원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는 것 아시나요? 무료로 즐기는 프로그램이지만 알차고 재밌어서 인기 또한 만점입니다. 어떤 체험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지, 오늘은 부산시민공원으로 가 봅니다.
VCR) 부산시민공원 기억의 숲,
무더운 여름, 그늘을 만들어주던 이 곳의 나무가 오늘은 아이들의 놀이기구가 됩니다.
아이들이 나무와 나무사이에 로프를 설치해 이동하거나, 나무 위에 설치 가능한 장비를 사용해 다양한 활동을 하는 신종레포츠, 트리 클라이밍을 체험하고 있는 중인데요.
트리 클라이밍을 하며 나무와 친구가 되는 ‘나무노리 프로젝트’는 부산시민공원에서 마련한 여름철 특별 프로그램입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지난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무료로 진행됐는데요. 사전신청 20분만에 신청 마감될만큼 입소문 난 프로그램입니다.
행사에 참가한 아이들은 플라타너스 나무가 만든 자연 그늘 아래에서 트리 클라이밍, 몽키 클라이밍, 하늘다리, 짚라인을 차례로 즐겼습니다.
4m 높이에 설치된 하늘다리와 짚라인은 짜릿한 공포로 더위를 잊게 만들고요.
또 밧줄 하나에 몸을 의지해 꼭대기까지 오르는 트리 클라이밍은 아이들에게
특별한 성취감을 안겨줍니다.(길이가 길 경우 삭제)
시민 인터뷰)
(화면전환)
그 어느해보다 무더웠던 올여름, 열대야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준비한 프로그램도
인기 만점이었습니다. 부산시민공원은 지난 8월 31일까지 공원을 24시간 개방하고, 야간에도 공원문화를 즐길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했는데요.
도심 숲 속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심야영화를 즐기는 ‘달빛 영화제’를 비롯해 ‘별빛 버스킹 축제’, 가족과 함께 숲과 별을 체험하는 ‘가족 별빛 체험’은 열대야를 날려 버릴 시원한 숲캉스 프로그램이 됐습니다.
아울러 어린이들에게 인기인 도심백사장과 어린이 물놀이장, 음악 분수쇼도 자정까지 운영해 열대야에 지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행복 더하기>
함께하면 행복이 더해지는 부산지역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행사 소식,
‘행복 더하기’ 시간에 전해 드립니다.
① 부산시설공단, 집수리 나눔 봉사 펼쳐
부산시설공단이 백혈병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을 위한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공단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한 나눔 봉사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희망다미 부산지원센터에서 진행됐는데요. 공단내 기계직, 전기직 등 전문 인력이 참여해 센터 마당의 잡초제거, 건물내 노후 등기구 교체, 화장실 샤워기를 설치 등 백혈병 환아들과 가족들이
더 쾌적한 공간에서 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② 서면지하도상가 미술관으로 ‘변신’
'서면지하도상가'가 미술관으로 변신했습니다. 지난 8월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부산 미술의 거리 사생대회 수상작 26점을 전시한 건데요. 전시기간동안 이곳을 찾은 고객들은 쇼핑도 즐기고 미술작품도 감상하는 즐거움을 누렸습니다. 서면지하도상가는
쇼핑 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상가로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행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③ 용두산 공원 8.15 타종식 개최
제 73주년 광복절 맞아, 시민의 종 타종식이 용두산 공원에서 개최됐습니다.
시민의 종이 널리 울러 퍼지는 동안, 그곳에 모인 관계자 및 시민들은 마음을 모아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용두산 공원에서는 타종식 이외에도 광복군 인증 사진찍기, 가훈쓰기,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등 광복절을 기념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④ 부산시설공단, 동전모아 건강도 나눔도 실천
부산시설공단 임직원들이 동전 모금을 통해 건강도 실천하고 나눔도 함께하는 기부활동에 동참했습니다. 올해 부산시가 펼친 '건강실천 저금통' 모금활동에 부산시설공단 임직원 383명이 참여한건데요. 100일 동안 각자 건강을 위한 계획을 세우고, 배부된 저금통에 계획대로 실천했을 경우 100원을 저금하고, 실천 못 했을 경우 500원을 넣었습니다. 이를 통해 모금된 금액은 280만 6270원으로 전액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를 통해 소외계층에게 전달됐습니다.
⑤ 태종대유원지 볼거리·즐길거리 ‘풍성’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지 태종대유원지에서 올 여름 특별한 영화제가 열렸습니다.
태종대유원지는 ‘한 여름밤의 얼음대야(夜) 야외 영화제’를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태종대 다누비 열차 광장에서 개최했습니다. 이번 영화제에는 시원한 야외 영화관람을 위해 관람객들에게 얼음대야 및 돗자리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습니다. 또 태종대유원지에서는 매월 첫째, 셋째 주 토요일마다 태종대 입구 관광안내소부터 광장 입구 다누비 승강장에 이르기까지 인도를 활용해 프리마켓을 열어 관광객들이 발길을 끌고 있습니다.
( 클로징 )
‘가격 대비 성능’의 준말로 ‘가성비’라는 말 요즘 자주 씁니다.
돈은 많이 들지 않지만, 그 재미와 효과가 최상일때도
‘가성비가 좋다’라고 얘기하는데요.
가성비 좋은 즐길거리를 찾는다면,
우리 주변 공공시설에 대한 정보 잘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공공시설에서 운영하는
무료로 즐길 수 있지만 유익하고 재밌는 프로그램들은
더욱 업그레이드되고 있으니까요.
부산시민들이 더 맘껏 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부산시설공단 <뉴스브리핑> 지금까지 아나운서 정준희였습니다.
함께 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