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마마콜이란 제도가 저출산 해결책 중 하나가 되기를 바라며 글씁니다.

제 아내는 임신 32주 임산부입니다. 오늘 임산부 아내에게 생긴일을 작성해봅니다.

25년 1월 16일 22시경 시청인근에서 명지오션시티 두산위브포세이돈 아파트로 오는 택시를 탔습니다.
임산부가 하루종일 업무에 지쳐있기에 택시를 타고 귀가를 권유했고

마마콜을 불러서 타고 왔습니다. 근데 깜빡하고 가방을 나두고 내렸네요.

여기서부터 황당한게 
마마콜인지 등대콜인지 051-600-1000 에서 전화가 옵니다.

콜센터: 고객님 마마콜인데요 고객님 검은색 가방 분실하신거 알고계세요?(왜 짜증내시는지 이해안됨)

임산부: 네네

콜센터: 기사님 부산역이시라는데 기사님 번호 받아적으세요(굉장히 화를 내심) 010-××××-××××(술 먹고 콜센터에서 일하시는건가? 발음이 너무 안좋아서 알아들을수가 없었음) 

임산부: 010-☆☆☆☆-xxxx요?

콜센터: 아 받아적으셔야죠(신경질 냄) 

저는 옆에서 전화를 같이 듣고 있던 남편인데 이상황이 이해가 안됬습니다 왜 화를 내시는지 원한다면 녹취파일 드리겠습니다. 비대면 서비스라 음주 근무할수도 있다는 생각은 드는데 마마콜인데 그럼 이용객이 임산부인걸 모를수가 없는데 잠결인지 술주정부리는건지 왜 굳이 화를내시는지? 꼭 사과받고 싶고 그냥 넘어갈 생각 없습니다.

결국 기사님께 전화하니 부산역이라고하셔서 근처에 가방을 맡길수 없냐고 말씀드리니 자기가 야간에만 근무하시는데 어디 맡길수는 없고 미터기 키고 명지까지 갖다주겟다길래 그냥 가방 버려달랬습니다.

시설공단 담당자께서는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시거나 등대콜 담당자에게 사실여부 확인후 연락부탁드립니다.
소관업무가 아니라고 답변하시지 마시고 담당이 어딘지 알려주세요

요즘 같은 시대에 임산부에게 이렇게 대처하시는게 맞는지 저는 남편으로서 그냥 넘어갈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답변기다리겠습니다.

마마콜 이용에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고객의 소리를 통해 올려 주신 내용에 대해 다음과 같이 답변 드립니다.

 1. 임산부콜택시 마마콜은 부산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업무협약으로 등대콜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2. 고객님께서 올려주신 내용을 등대콜 담당자에게 전달하여 해당일 통화한 등대콜 콜센터 직원 조사와 녹취록 확인을 요청하였습니다.
    
 3. 확인 결과 등대콜 콜센터 직원의 불친절한 응대 태도와 명확하지 않은 발음으로 고객님께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해당직원의 사과 전달과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친절교육 실시 및 서비스 평가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4. 다시 한 번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리며, 기타 궁금하신 사항은 콜센터
    (1555-1114)로 문의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회복지처 복지콜팀장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