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소음을 떠나서 조용히 휴식하고 싶어서 시민공원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공원 어디에서든 들리는 음악 소리 때문에 조금 불편했습니다.

새소리나 매미 소리등 자연의 소리를 듣거나 아무 소리 들리지 않는 조용한 자연을 느끼고 싶어서 공원을 찾았는데 음악소리는 소음으로 느껴졌습니다.

공원은 유흥을 위한 장소가 아닌 휴식을 위한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공원 전체에 어디에서든 음악소리가 들려야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더군다나 요즘은 음악을 듣고 싶으면 스마트폰이나 개인 음악 재생 기기를 가지고 다니며 각자 듣고 싶은 음악을 듣습니다. 공원 내에서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수지만 이어폰을 쓰지 않고 크게 음악 트는 행위는 사실, 다른 사람에게 피해주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굳이 공원 전체에 음악을 틀어야 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스피커에서 나오는 음악을 듣고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지 의문이기도 합니다. (음질이 좋은 편도 아닌 것  같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한번 재고해 주셨으면 합니다.

부산시민공원이 도시의 요소들을 벗어나 그나마 자연을 좀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안녕하십니까 고객님,
   먼저 공원 음악방송으로 불편을 드린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 공원 내 음악방송은 공원의 분위기 조성, 범죄 예방, 분실물 안내, 공지사항  
    전달 등의 목적으로 제한된 시간과 음량 기준에 따라 운영되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시간대에는 시민 여러분의 심리적 안정과 휴식에 도움이 되고자 잔잔한
    음악을 송출하고 있습니다.
 
○ 고객님의 소중한 의견과 공원이용객의 다양한 의견을 향후 운영 개선에 
    반영하겠으며, 불편 드린점 다시 한번 양해 부탁드리며, 
    더 나은 공원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 추가적인 불편 및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아래 번호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051-850-6013)

                            -시민공원관리팀장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