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상현 광장 근처 아파트의 주민입니다.
휴일에 행사가 열리는건 감안하고 있지만, 해도해도 너무합니다.
일주일 내도록 힘들게 일하고 일요일에 겨우 조금 쉬어보려고 하는데
하루종일 호우!호우! 예! 호우! 이소리만 몇시간째 들립니다.
진짜 미치겠네요. 더워서 짜증나는데 무슨 기준으로 행사진행자 뽑은건가요?
행사 하는건 상관없습니다. 그냥 음악소리 크게 나는것도 괜찮습니다.
그런데 무슨 몇시간동안 호우! 이거밖에 안하는 진행자 대체 뭔가요?

이거 어느 단체에서 진행하는 행사인가요? 어디에 항의하면 되나요? 
안그래도 더워서 짜증나는데 진짜 범죄생각이 날 정도입니다. 
공공 장소에서 하는 행사가 소음공해로 주민을 괴롭혀도 되나요?
이렇게 주변 건물 사람들을 힘들게 할 필요가 있나요?

주변 시민들 고통은 생각않고 돈받고 장소 대여만 해주면 끝인가요?
행사 진행할때 휴일에 쉬는 사람들 생각도 좀 해주세요. 

○ 송상현광장에 대한 깊은 관심과 소중한 의견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먼저, 이 번 시민참여 공연으로 인해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 앞으로 송상현광장 내 행사를 허가하는 데 있어 사전에 소음유발 요인을
   확인하고 행사 시 스피커의 음향을 줄이거나 무대 설치방향을 바꾸는 등
   소음기준을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지도·감독을 강화하겠습니다.
  
○ 또한, 행사(공연) 주최 측에서 소음기준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공원 사용승인을
   취소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시행하여 공원 이용객은 물론 인근주민들이
   편안히 쉴 수 있는 공원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 다시 한 번 송상현광장 소음으로 불편을 드리게 된 점 죄송하게 생각하며
   다른 불편 및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아래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850-6022 김진영)

시민공원관리팀장 김병기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