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부산에 살고있는 26살 청년입니다.
저는 2023년 7월에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부산 정관에 위치 해 있는 추모공원에 야외 납골당에 아버지를 모시고 있습니다.
어머니와 매주 방문하여 아버지를 뵙고 기리고 있습니다.
야외 납골당에 아버지를 혼자 두는거같은 쓸쓸한 느낌에 매번 화분을 사가거나 저희 가족이 아버지를 생각하면서 만들거나 혹은 아버지가 생전에 좋아하시던 물건들을 놔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계속해서 화분이나 아버지 납골당 명패에 걸수있도록 배치한 물건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추모공원에 위치한 고객센터에 문의를 해봐도 추모공원 측은 절대 함부로 치우지 않고 있다는 얘기와 추모객들이 들고 간거 아니냐는 얘기만 하는 상황입니다.

이번주에도 방문을 해보니 화분이 사라져 추모공원에 위치한 쓰레기를 모아두는 처리장에 가보니 저희 화분이 있었습니다.

저희가 놔둬놓은 화분이나 물건들이 고가의 물건들은 아니지만 고인을 생각하며 만든 물건들이나 고인들을 추모하기 위해 놔둔 물건들인데 그게 그렇게 문제가 되는지 의문이 들고 추모 공원 측의 답변에 화가 납니다.

플라스틱 조화를 수거한다는 안내문을 보고 플라스틱 조화는 이제 놔두지않고 수거를 해가도 당연히 이해 했습니다.

추모공원에 납골당에 가보면 많은 추모객들이 
"제발 치우지 마세요. 저희가 수거하겠습니다" 이러한 글들을 적어 펫말에 적어두었습니다. 그렇게 치우지 말고 수거하겠다는 멘트까지 적어서 놔둬놓는데 왜 함부로 치우는 것인지 정말 의문이들고 본인들의 가족들이 납골당에 있는데 그렇게 하면 기분이 좋을까요

제발 고인을 위해 추모하기 위해 배치한 물건들을 치우지 말아주세요.

○ 부산 추모공원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저희 추모공원을
   이용하시면서 불편을 드려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벽식봉안담 등 안치시설은 봉안하시고 계신 모든 유가족분들이 함께 이용하고
   운영·관리되고 있는 곳입니다. 

○ 저희 추모공원에서는 플라스틱 조화류를 제외하고, 화분 및 일부 조형물에
   대한 수거 등의 환경정비는 유가족께서 자진 정리하시도록 안내하고 있으나,
   일부 봉안담 특정 묘역에서 깨지거나, 타 구역에 헌화된 화분 등 관리되지     
   않은 다수의 화분으로 인한 참배객들의 불편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 이에 따른 발생된 현장 민원으로 벽식봉안담에 대하여 최소한으로 수거하고     
    있는 실정이나, 유가족분들께 불편을 드린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다시 한번 고객님께 사과의 말씀을 드리오며 다른 문의나 건의 사항이 
   있으실 경우 아래 연락처로 전화주시면 친절히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추모공원사업소 담당자(051-790-5104)

추모공원사업소장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