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20년 2월 16일) 오후 14시 20분 발 금강공원 케이블카 하행선 에서 있었던 아찔한 상황에 대해 공단 그리고 업체의 공식적인 대처방안을 요구 합니다.

상황은,

케이블카 하행선에 승객 약 17명(소아 1-2명 포함)이 탑승하고 출발을 대기 중, (1)아무런 안내방송 없이 (2)안내담당 직원이 탑승하지도 않았는데 (3)출입문을 열어둔 채로 케이블카 가 출발해 버리는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천만다행으로 문 앞에 있던 남성분이 급히 문을 수동으로 닫았으며, 별다른 사고 없이 종점에 도착하였으나, 승객들은 상당히 불안 그리고 의아해 하였습니다.

다행히 별다른 사고 없었으나, 사안이 간단하지 않은듯 합니다.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 있었으며, 향후 재발의 소지 큽니다. 

만약, 오늘 그 케이블 카에, 여성, 노약자 또는 유아 등으로만 승객이 구성되고 탑승인원이 많았다면? 그리고 누군가 가 문을 닫지 못한채 가속이 되었다면?

참고로 오늘16일 부산에는 강풍 주의보가 발령되어 있었습니다.

그 케이블카는 운행을 계속 할 것인데, 즉시 그 허술한 운항 관련 시스템을 즉각 정비하기 바랍니다.

공단에서 어떻게 대응하는지 지켜보겠습니다. 미온적인 대응으로 덮고 지나가지 말길 바랍니다.

○ 저희 금강공원을 찾아주신 고객님께서 케이블카 이용과
  관련하여 불편을 드린점에 대해서 먼저 사과드리겠습니다.

○ 케이블카 시설의 운영은 관련기관(동래구청)에서 허가를
  받고  관리감독을 받는 공원내 민간시설로 (주)유창삭도
  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 이번 사고에 대하여 (주)유창삭도에 사고재발 방지를 위한
  강력한 조치를 요구하였으며 업체내 자체교육을 실시하고 
  해당직원에 대해서는 경고장 발부 등 엄중 경고조치하고
  통보받았음을 알려드리니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사과문, 경고장 공문으로 접수 : 별첨)

○ 다시 한번 금강공원 케이블카 이용과 관련하여  불편함을
  드린 점 사과드리며 향후 유사사례 발생시 관련기관에 행정
  조치를 요구할 계획임을 알려드리며
  앞으로도 공원 이용과 관련하여 문의사항이나 불편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 860-7885 배연희)

 금강공원사업소장 정경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