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맘먹고 만삭이지만 결혼 전 태종대여행이 
눈에 밟히고 너무 생각나서 인천에서 부산여행을
만삭이지만 출산 전 마지막 여행으로 갔습니다.

태종대 오르막길도 많고 하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다누비 열차 기다리고 있었고요

매표소에서 자리없다고 따로앉으라고 하셔서
그냥 다음꺼 기다린다고 사람없을때 처음부터 기다렸습니다.

노약자,장애인,임산부 탑승라인에서 남편과 기다리고 있었구요

일반줄은 사람 다 차고 있었고
여자 직원분 오더니 저희 보시더니 
여긴 휠체어탄사람만 타는거라고 맨뒤가서 줄다시 스라고
썩소짖더라고요? 

그순간 저는 화나기보다 민망했습니다.
사람들은 저희 부부를 빤히 처다보고요 

거기서 따져대면 열차기다린 사람들은 못타니 짜증날수도 있겠고
그냥 기분 상했는데 남편이랑 맨뒤가서 줄 다시 섰습니다.

제가 일하는 사람이었으면 뻔히 배 큰거 보이는 임산부한테 
다시가서 줄스시고요 이런말 안할거 같은데 ^^..

힘든거 둘째 치고 부산 태종대 구경하기전에
설레이는 기분 다죽고 
남편이랑 둘이 기분상해서 구경하러가고 
임신중 여행 인데 매번 설레게 오던 부산여행에 대한 이미지가 안좋아졌습니다.

기본적인 약자에대한 매너도 장착하지 않는 직원분 교육좀 제대로 
시켜주시든가.. 해주세요

집으로 돌아온 인천에서도 몇일이지나도 곱씹게 생각납니다.

그럴거면 탑승라인 만들지마세요..!

○ 고객님 안녕하십니까? 고객의 소리를 통해 문의해주신 민원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답변드립니다.

○ 문의주신 다누비열차는 우리 공단 소관 업무가 아니며, 다누비열차 관련은 부산관광공사 소관 업무로 사료됩니다. 따라서 관련 세부 문의는 부산관광공사(051-405-8745) 혹은 
태종대유원지 민원담당 김주희 매니저(070-4120-0338)로 연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기타 부산시설공단 소관 문의사항이 있으신 경우 미래전략팀 황인준(☎051-860-7624)로 연락 주시면 성심성의껏 안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