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소 해운대 시외버스정류소를 자주 이용하는 고객입니다.
2025년 6월 2일 창원(남산)으로 향하는 버스 티켓을 7,200원을 주고 구입했습니다. 창원 남산을 가는 버스는 2가지가 있습니다. 부산 동래를 경유하고 가는 버스와 창원 남산으로 바로 가는 버스. 첫번째는 소요시간이 1시간 30분이 넘으며 두번째는 1시간 이내로 갑니다. 저는 빨리 가는 버스를 타기위해 창원 남산을 경유하여 남마산으로 가는 오후 7시 5분차를 기다려 탔습니다. 승객은 남산을 가는 저와 남마산을 가는 다른분 2명뿐이었습니다. 기사님이 저를 부르더니 10분에 있는 다음 버스를 타면 안되겠냐고 여쭤보셨습니다. 저는 그 버스를 타려고 온게 아니었고, 서둘러 집에 가기위해 이 버스를 탔기에 제가 이 버스를 타고 빨리 창원에 가야할일이 있다고 말씀드렸더니 (부정적으로 절대 말씀드리지 않고, 밝은톤으로 말씀드렸습니다.) 기사님이 “아 씨 ” 를 뱉으시면서 짧은 욕설과 함께 불만 가득한 어투로 중얼거리시더니 다음차 타면 안되냐고 한번 더 여쭤보셨습니다. 이 버스는 남산을 경유해서 가는 버스이고, 제가 제값주고 정당히 타는 버스인데, 더군다나 남마산에 가는 손님이 있어 경유를 해서 가는 버스일텐데 제가 왜 다음 버스를 타야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아서 왜 그러시냐고 여쭤보았습니다. 기사님께서는 알아듣지 못할말씀으로 “남산동에 안가야하는데..” 였나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얼머버무리시면서 말씀하셨습니다. 계속 불만 가득한 중얼거림으로 말씀하셔서 “아 그래도 전 이 버스를 타야해서요..” 라고 답변드리고 저는 자리로 돌아갔고, 기사님께서 표를 달라길래 다시 드렸습니다. 표를 받으시고 제가 자리로 들어가는데 낮은 음성으로 또 욕설을 뱉으시더라고요. 이 과정에서 기사님의 불친절한 태도와 당연히 누려야할 서비스를 거절받고(남산을 경유하는 남마산행 버스를 타지 못하는 것) 불편함(시간이 더 걸리는 동래 경유 버스를 타는 것)을 강요받는 경험이 불쾌했습니다. 무슨이유로 남산을 경유하는 남마산 버스를 타면 안됐었는지 궁금하고, 경유로 가는 승객이 1명이면 운행이 안되는게 해운대 시외버스정류소 방침인건지 궁금합니다. 앞으로는 해운대 시외버스정류소를 기분 좋게 이용하고 싶어 민원을 남깁니다.

-민원내용: 해운대시외버스터미널 창원(남산) 버스기사님 불친절
-답변일시: 2025. 6. 5. 9:50경
-답변내용: 해운대시외버스터미널은 부산시설공단 소관이 아니며, 창원(남산) 노선을 
              운영하는 현대고속(055-224-3308)에 민원내용을 이첩하였음을 안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