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엄마 국여사! 엄마가 있는 그곳은 살기 좋아? 먹고싶은것도 맘껏 먹고 움직이고 아픔도 없는거지?
요즘 왜이리 나 엄마 곁으로 가고싶냐 일상생활로 돌아가지도 못한 채 난 하루를 멍하니 보내고 있어
이런 내 모습 보면 속상해할거 아는데 그럼 왜 그렇게 가버린거야 오빠들처럼 난 엄마랑 길게 같이 있지도 못했는데 적어도 나랑 40년은 함께 했었어야지
엄마 오늘도 우리엄마 좋은 곳에 있길 바라며 혼자 거실 한켠에 엄마 사진이랑 엄마가 좋아하던 믹스커피 타놓고 물도 한잔 떠드리고 기도하고 있어
이 세상 모든 신들께 우리 엄마 데려갔으니 제일 좋은곳에서 아픔없이 편하게 있게해달라고 그리고 나도 빨리 데려가달라고 기도해
엄마 오늘로써 천국소풍 30일째야 30일부터는 내 꿈에 나와주기로 한거 잊지않았지? 엄만 떠나는 그 날까지 내 기도 들어줬으니 이번 기도도 들어줘야해
사랑해 영원한 내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