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할배 조심히 갔나 ?
추운거 제일 싫어했던 우리할비
화장터에 들어가시는거보고 한없이 울었는데 한편으론 마지막길 따듯하게 가실 생각하니 마음 아프면서도 다행이야
평생 일만하고 고생만 하다가 간 우리할배
지난 10년동안 이렇게 나 이쁘게 키워줘서 고마워
할배가 키워주신거 헛되지않게 열심히 살아갈께
그러니 이제 아픈거 다 훌훌 털어내시고 부디 좋은곳 가셔서 먹고싶은거 , 하고싶은거 다 하고 지내고 있으셔 그리고 이쁜손녀 잘지켜봐줘
우리할배 어떠한 모습으로 손녀한테 다시 오거든
내가 꼭 알아볼께 고생했다고 고맙다고 꼭 안아줄께
다음생에도 내 할아버지해줘
그땐 내가 고생안시킬께 많이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