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자기 !
오늘은 내 생일이다 ㅎㅎ
자기가 우리를 떠난 마당에 무슨 생일이냐 싶다만은 주변에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의 축하를 받은 나름
따뜻한 생일이었네 !
아침에 일찍 눈이 떠져서 작년 내 생일날 자기가 불러주던 생일노래를 하염없이 듣고 있었어 ㅋㅋ
우리 작년 이맘때 여행도 가고 무지무지 재밌었는데 ! 그게 1년전이라는게, 그리고 자기가 떠난지도 1년이 다되간다는게 너무 소름돋고 짜증이난다 ~~~~~~ 자기는 멈춰있는데 내 시간은 계속 흘러가는게 말이야.
오빠 너무너무 보고싶고 궁금하다 ! 위에서 자기 사람들 잘 챙겨보고 있지 ?
생일선물로 오늘 꿈에 나와주라 ㅎㅎ 그 정도는 할 수 있지 ?!
사랑해 자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