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보낸지 벌써 한달이 되어가네. 당신을 보내고 처음으로 당신을 보러 낼모레 당신을 보러 가려고 추모공원 싸이트가 있다는말을 듣고 들어와봤더니 이런 글을 쓸수있는곳도 있었네. 가까이 살았으면 날마다라도 갔겠지만 당신과너무멀리 떨어져있어 당신이 떠난지 한달이라는 명목으로 이제야 당신보러가려고해. 미안해.여보. 당신이 그렇게 떠나버리고 나는 너무나 힘들고 고통스런 시간을 보내면서 몸무게도 많이 빠져버리고 늙어버리고....할매가 되버렸어.여보...! 당신이 그렇게 가버린게 지금도 실감이안나.... 지난2월 당신이 구포역 마중나왔을때처럼... 마중나오지않은것처럼 숨어있다 왁~나를 놀래키며 금방이라도 눈웃음을 함박지으며 놀랬지..?! 하며 나타날것만 같아. 39년 그 작은세월동안 너무도 힘들고 어렵게 살다간 당신...너무나 가엽고 불쌍한 내당신.... 나혼자두고 절대로 먼저 안간다고 해놓고.. 왜 약속도 안지키고 그렇게 가야만 했던거야.? 마지막까지 나를 아프게하고... 당신이 그렇게 서둘러 가야만했던 그곳이 어떤곳인지 잘은 모르지만 이제 당신 세상에 살면서 너무도 힘들고 고툥스럽게살았으니 당신을 짓눌렀던 모든 세상의짐 근심걱정 다 내려놏고 잊어버리고.. 편안한 안식을 누리길 빌께 여보.! 당신이 보고싶고 그리운마음이야 내가 어쩌지못해 많이 힘들겠지만.. 내가 아파하면 당신이맘이편치 못할것같아 잘견뎌볼께. 당신도 도와줘.나 잘 이겨내라고.. 당신 약속안지킨게 너무나많아. 이담 당신만나면 다 따질거야. 왜 그랬냐고. 나두고 먼저가면 가만안두겠다고 했었지?내가. 당신 나빠. 여보!잘있어 모레보러갈께. 이런 공간이있어 당신에게 편지쓸수있어 참좋다. 또 쓸께.여보. 사랑해.영원히...나 갈때까지 잘하고있어 편히쉬고.. 조금만 있다 나 불러줘. 다음생에선 우리 행복하게 살자고 언젠가 그랬었지당신이.. 우리 꼭 그렇게 살게.. 안녕 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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