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내 아들 청솔아........ 네가 이 어미를떠나 이곳에 온지도 벌써 일년이 지났구나. 그 끔찍했던 4월 12일 그 이전으로 돌아갈수는 없는걸까? 아들 이 아픔 이 그리움 그리고 이 죄책감을 어쩌면 좋으니.? 이어미의 남은 시간을 어쩌면 좋으니? 나도 너처럼 잠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으련만... 이 몹쓸어미는 오늘도 이 구차한 생명을 위해 먹고 마시고 하는구나. 이런 내가 너무나 어이없고 혐오스럽구나 청솔아 내 아들........보고싶다....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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