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시설공단 입니다.

안녕하세요. 지난 금요일 (3/5) 12시경 부산 태종대를 방문한 정의영이라고 합니다. 
부모님과 처음으로 부산을 관광차 방문하였고, 공항서 가장 먼저 간 곳이 태종대였습니다.

당시 날씨가 선선하다가도 덥기도하여 아버지께서 자켓을 벗었다 입으셨다 반복을 하셨습니다. 정상 (등대 카페)에서 내려오시는 길에 자켓 속 선글라스를 흘리신 줄 모르고 맨 아래 주차장에서나 분실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평소 아끼시던 선글라스였지만 다시 올라가기에는 무리가 있었고, 차량도 출입이 불가하여 관리사무소 (3층)에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성함을 기억이 안나지만 젊으신 남성 분이셨고, 노란색 포터로 저와 아버지를 태우고 태종대를 두 바퀴나 돌며 선글라스가 떨어져 있을지를 매우 꼼꼼히 살펴봐 주셨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선글라스를 찾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께서 함께 해준 관리소 직원분의 배려에 매우 감사하였고, 서울에서 와서 꼭 감사의 말을 남겨 달라고 저에게 당부 하셨습니다. 

날씨도 좋았고, 쾌적하게 잘 가꾸어진 태종대에서 부모님과 좋은 시간 잘 보냈습니다. 선글라스 분실 그 이상의 감사함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성함은 기억이 안나지만 그 직원분을 진심으로 칭찬합니다.

# 아버지께서는 직원 성함을 얼핏 '유(류)00'으로 보셨다는데, 조직도를 보니 잘못보신 듯 싶습니다. 날짜는 3/5(금)이고, 시간은 점심 12시 전후였습니다. 

2021.03.07
정의영 드림

1. 고객님 안녕하십니까?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제17호인 태종대유원지를 찾아주신 고객님께 감사드리며, 바쁘신 와중에도 저희 고객의 소리를 통해 소중한 사연과 칭찬 글을 올려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2. 부모님과의 즐거운 여행중에 잃어버리신 평소 아끼시던 소지품인 선글라스를 못찾아 드려 안타까운 마음과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당시 고객님과 함께 현장을 둘러본 직원은 행정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고광민 주임이며, 고객님의 칭찬글을 전달하고, 고객님을 대신해서 소장이 직접 격려하였습니다. 전 직원을 대표해 감사드립니다. 
비록 아버님의 소중한 소지품을 찾지는 못하였지만 저희 태종대에서 가족분들과 함께한 소중한 추억만은 오래도록 간직하시고 다시 한번 방문해 주신다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코로나 19로 여가활동이 어려우나, 사회적거리두기와 마스크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셔서 가족분들과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3. 태종대유원지는 부산시설공단의 사업소로서, 쾌적하고 안전한 공원, 고객편의 증진 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다시한번 바쁘신 와중에도 칭찬의 글을 올려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리며,태종대유원지 이용에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담당자(임주홍☎ 051-860-7879)에게 연락주시면 성심껏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