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명 |
때죽나무 |
사진 |
|
분류 |
낙엽교목/때죽나무과 |
개화기 |
5~6월 |
결실기 |
9월경 |
분포지역 |
강원도, 경기도, 충청남도, 전라남북도, 제주도 등 주로 서해안에 분포한 |
특징 |
산과 들의 낮은 지대에서 자란다. 낙엽소교목으로 높이는 10m 내외이다. 가지에 성모(星毛)가 있으나 없어지고 표피가 벗겨지면서 다갈색으로 된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 또는 긴 타원형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톱니가 약간 있다. 꽃은 단성화이고 종 모양으로 생겼다. 5∼6월에 지름 1.5∼3.5cm의 흰색 꽃이 잎겨드랑이에서 총상꽃차례[總狀花序]로 2∼5개씩 밑을 향해 달린다.
꽃부리는 5갈래로 깊게 갈라지며 수술은 10개이고 수술대의 아래쪽에는 흰색 털이 있다. 열매는 삭과로 길이 1.2∼1.4cm의 달걀형의 공 모양으로 9월에 익고 껍질이 터져서 종자가 나온다. 과피(果皮)는 물고기를 잡는 데 사용하고, 종자는 새가 먹으며, 목걸이 등을 만들기도 하고 목재(木材)는 기구재, 가공재 등으로 쓰인다. 그리고 꽃잎과 더불어 상큼한 향이 좋아 향수의 원료로 사용하기도 하며 가지는 빗물을 정수하는데 쓰인다. |
나무이야기 |
가을에 수백 수천개씩 아래로 조랑조랑 매달리는 열매 머리가 약간 회색 으로 반질해서 마치 스님이 떼로 몰려있는 것 같은 모습이다. 처음 ‘떼중나무’로 부르다가 때죽나무라고 불렀다는 설과 나무껍질에 때가 낀것처럼 얼룩이 많다고 해서 때죽나무라고 불렀다는 설, 그리고 열매껍질에 에고사포닌이라는 성분의 독성 있어 이를 빻아 물고기를 잡는 데 사용해 떼로 죽이는 나무 즉 떼죽나무가 되었다는 설 등 그 이름과 관련된 이야기가 많다. 그리고 불을 피울 때 싸리와 더불어 연기가 나지 않는 나무로도 유명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