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명 | 회화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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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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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낙엽교목/콩과 |
개화기 | 7월~8월 |
결실기 | 10월경 |
분포지역 | 한국,일본,중국 |
특징 | 수고 25m이고 줄기는 곧게 서며 수피는 진한 회갈색이고 세로로 갈라진다. 어린가지는 녹색이고 흰색의 털과 껍질눈이 있으며 잎은 어긋나며 기수우상복엽으로 7쌍의 작은잎으로 되어 있으며 달걀모양 또는 거꾸로 된 달걀모양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의 뒷면은 흰색을 띠며 맥위에 갈색털이 있다. 꽃은 7~8월에 피고 노란색의 원추화서로 피며 새가지의 끝부분에 달린다. 꽃받침통은 종모양으로 짧은 털이 있다. 열매는 협과로 9~10월에 노란색으로 익으며 염주처럼 잘록하며 약간 육질이고 종자는 갈색으로 1~4개이다. 낙엽활엽교목으로 원산지는 한국, 중국이고 한국, 일본, 중국 등에 분포한다. |
나무이야기 |
옛날 중국 궁궐 건축은 주나라의 관제를 기록한 《주례(周禮)》에 따랐다. 여기에는 '면삼삼괴삼공위언(面三三槐三公位焉)'이라 하여 회화나무 세 그루를 심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즉, 궁궐의 외조(外朝)는 왕이 삼공과 고경대부 및 여러 관료와 귀족들을 만나는 장소인데, 이 중 영의정, 좌의정, 우의정의 삼공자리에는 회화나무를 심어 특석임을 나타내는 표지로 삼았다는 것이다. 중국에서의 회화나무는 출세를 할 수 있는 나무로 유명했고, 서양에서의 회화나무는 학자가 태어나는 나무로 소문났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에는 회화나무 3그루가 집안에 있으면 모든 일이 만사형통이라고 생각했다. 첫 번째 회화나무는 행운을 담당하고, 두 번째 출세를 담당하고, 세 번째 지식을 담당하므로 당연히 모든 일이 만사형통일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의 옛 양반집이나 서원에는 지금도 회화나무가 많이 남아 있다. 어쨌든 옛 선비들이 이사를 가면 마을 입구에 먼저 회화나무를 심어 '학문을 게을리 하지 않는 선비가 사는 곳'임을 만천하에 천명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