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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리나무 상세보기
수목명 상수리나무
사진
분류 낙엽교목/참나무과
개화기 5월
결실기 10월경
분포지역 한국
특징 20m 안팎의 높이로 자라는 키가 큰 낙엽활엽수이다. 나무껍질은 검은 잿빛이고 많이 갈라진다. 서로 어긋나게 자리한 잎은 넓은 피침 꼴 또는 긴 피침 꼴로 밤나무 잎과 흡사하게 생겼다. 잎의 길이는 10~15cm로 끝이 뾰족하고 밑동은 둥글다. 잎 가장자리에는 바늘과 같은 생김새의 톱니가 규칙적으로 배열되어 있고 잎맥이 뚜렷하다. 수꽃과 암꽃이 한 나무에 핀다. 수꽃은 새로 자란 가지 밑 부분의 잎겨드랑이에 많은 꽃이 끄나풀 모양으로 뭉쳐 피어서 길게 아래로 처진다. 암꽃은 새 가지의 윗부분 잎겨드랑이에 1~3송이가 뭉쳐 피어난다. 꽃의 빛깔은 노란빛을 띤 초록빛이다. 열매를 소위 도토리라고 하는데 많은 비늘로 구성된 접시와 같은 포린(包鱗)에 싸여 있다.
나무이야기

상수리나무는 참나무 종류 중에 사람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터전을 마련했다. 야트막한 마을 뒷산에서 마을의 개 짓는 소리와 닭 울음 소리를 들어가며 몸집을 불려나갔다.
상수리는나무는 홀로 자라기보다는 자기들끼리 떼를 이루어 함께 자라기를 좋아한다. 형제들과 선의의 햇빛 경쟁이 이루어지고 키를 키울 욕심에 옆 가지를 잘 내밀지 않는다. 줄기는 곧게 쭉쭉 뻗는데, 사람들은 이런 긴 다리 줄기를 가진 나무는 쓸모가 많기 때문에 당연히 좋아할 수 밖에 없다.
상수리나무라는 이름이 붙여진 데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다. 임진왜란 때 의주로 피난 간 선조는 도토리묵에 맛을 들여 환궁 뒤에도 가끔 수라상에 올렸다고 한다. 수라상에 올린다는 뜻으로 '상수라'라고 했다가 '상수리가 되었다는 것이다. 또 상수리 도토리의 한자 이름인 상실(橡實)에 '이'가 붙어 '상실이'로 부르다가 '상수리'가 되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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