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연인,친구와 함께하는 어린이 대공원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도심 속 시민공원을 만들겠습니다.
수목명 | 굴참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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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
분류 | 낙엽교목/참나무과 |
개화기 | 5월 |
결실기 | 10월경 |
분포지역 | 한국,일본,중국,대만 |
특징 | 산기슭이나 산허리의 양지에서 자란다. 높이 25m이다. 줄기는 지름 1m 정도이며, 나무껍질은 코르크질이 두껍게 발달하여 두께가 10cm 정도에 이르는 것도 있다. 나무껍질은 노란빛을 띤 흰색으로 세로로 깊게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이며 뒷면에 별 모양의 흰색 털이 빽빽이 나서 회백색으로 보인다. 잎자루는 길이 3cm 정도이다. 5월에 끈 모양의 노란색 수꽃차례가 새가지 아랫부분에 달린다. 암꽃차례는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수꽃은 3∼5개의 조각으로 갈라지며, 4∼5개의 수술이 있다. 암꽃은 총포로 싸이며 암술대가 3개 있다. 열매는 타원형 견과이며 다음해 9~10월에 익는다. 재질이 상수리나무와 비슷한데 변재는 회색빛을 띤 흰색이고, 심재는 엷은 갈색으로 좀 굳고 비중 0.98로 무겁고 거칠어서 갈라지기 쉽다. 토목용, 표고 재배용, 땔감 등으로 사용한다. 껍질의 코르크는 병마개로 쓰고, 잘게 부수어 코르크판으로 만들어 쓰기도 한다. 열매는 먹거나 약으로 쓴다. |
나무이야기 |
굴참나무는 줄기에 두꺼운 코르크가 발달한다. 좀 굵고 오래된 나무는 손으로 눌러보면 푹신푹신한 감이 느껴질 정도로 탄력성이 좋다. 코르크가 발달하여 껍질은 세로로 골이 깊게 패 있다. 경기지방에서는 골을 '굴'이라 하는데, 나무 이름은 '껍질에 굴이 지는 참나무'라고 하였다가 '굴참나무'가 된 것으로 보인다. 높은 보온성과 방수성 때문에 산골마을의 지붕을 이는 재료로 애용되었다. 지붕을 굴참나무 껍질(皮)로 만들었다고 하여 이런 집을 굴피집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지붕이 나무라 자칫 햇볕을 쬐면 뒤틀리고 사이가 떠서 빗물이 샐 것 같지만 목재가 습기와 연기를 받으면 차분하게 가라 앉아 물이 새지 않는 다고 한다. 여름에는 오히려 지붕에 틈이 있어 통풍도 좋고 시원하며, 겨울에는 지붕에 쌓인 눈이 그 틈을 메워주므로 보온 효과가 탁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