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연인,친구와 함께하는 어린이 대공원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도심 속 시민공원을 만들겠습니다.
수목명 | 굴거리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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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
분류 | 상록교목/대극과 |
개화기 | 5월~6월 |
결실기 | 10~11월경 |
분포지역 | 한국(남부지방) |
특징 | 우리나라 남부지방과 제주도 한라산에서 자라는, 그늘을 좋아하는 키 작은 나무이다. 숲속이나 해안가, 섬에서 볼 수 있는 나무이지만 그늘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실내의 나무로 안성맞춤이다. 작은 정원의 관상수와 큰 공원의 공원수로 어울리는 굴거리나무는 잎과 껍질을 한방에서 약으로 사용한다. 푹 달인 약은 구충효과가 있고 늑막염이나 복막염 같은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우리나라에는 전라북도 정읍 내장동에 천연기념물 제91호의 굴거리나무 군락이 있고, 대만이나 일본, 중국에서도 굴거리나무가 자라고 있다. |
나무이야기 |
옛사람들은 무언가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흔히 굿판을 벌이는데, 이 나무는 '굿거리'를 할 때 잘 쓰여서 굴걸리나무가 된 것이 아닌가 짐작된다. 또 굴거리나무는 만병초의 잎과 비슷하여 예부터 약재로 쓰이던 나무다. 병이 들면 약도 먹고 굿도 하였을 것이니 굿거리에 쓰인 것으로 짐작된다. 굴거리나무는 새잎이 난 뒤에 묵은 잎이 자리를 물려주고 떠난다고 해서, 일본에서는 한자로 교양목(交讓木)이라고 하며 상서로운 나무로 취급한다. 맹아력이 없어 전정을 삼가해야 하며 전정을 하면 나무가 쇠약해지고 죽기 쉽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