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대에서 승마를?”도심공원 승마체험 행사 운영
◈ 부산시설공단·한국마사회 9/8~11/25(3개월간) 매주 주말마다 무료 개최
◈ 총24회, 1일 600명씩 총1만4천명에게 평소 도심에서 접하기 힘든 체험기회 제공
태종대유원지에서 매주 주말에 도심속 승마체험 행사가 무료로 개최된다.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최한원)은 한국마사회와 공동으로 8일부터 11월 25일까지 매주 주말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도심공원 체험승마 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부산시설공단 태종대유원지사업소와 한국마사회가 함께 마련한 이번 체험승마 행사는 가족,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말에 대한 이해와 함께 자연을 벗삼아 색다른 체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 태종대유원지 도심공원 체험승마 행사는 각 프로그램마다 진행요원과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체험객을 위한 보조조끼 및 헬멧 등 안전장구 착용과 안전교육 실시후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며, 사고보험 가입 및 말산업 육성법에 따른 국가자격 보유 전문인력 배치 등을 통해 여느 행사보다도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승마체험 ▲관상마 관람 ▲영도 말 관련 스토리텔링 등 평소 도심속에서 접해보기 힘든 활동으로 사람들의 높은 관심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체험신청은 2018년 9월8일부터 11월25일까지 매주 토요일·일요일 태종대유원지내 태종사 맞은편 간이운동장 현장에서 당일 선착순 접수로 진행되며, 유원지 방문객 누구나 이용가능하다. 다만, 체험대상은 성인 및 유·청소년으로 키 1m 이상에 한하여 체험이 가능하다. 오전은 10시부터 12시까지며, 오후는 12시30분부터 오후5시까지 체험이 가능하다.
부산시설공단 이수은 태종대유원지사업소장은 “이번 승마체험 행사가 지역사회 활성화와 시민들이 참여하는 행사라는 큰 의의를 가지고 있다”면서 “도심 속 승마 체험을 해볼 수 있는 기회로, 많은 관광객들의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영도의 원래이름은 절영도(絶影島). 하루에 천리를 달리는 천리마가 빨리 달리면 그림자가 못따라 올 정도라 하여 끊을 절(絶), 그림자 영(影)을 붙여 절영도가 불려졌다. 육지와 인접한 섬으로 말을 방목하기에 적당한 지리적 조건을 갖고 있던 영도는 예로부터 나라에서 경영하는 국마장이 있었으며 명마들이 많았다고 전해진다. 해방 후 행정구역을 정비하면서 옛이름 ‘절영도’를 줄여서 현재의 ‘영도’로 부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