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선기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지방공기업 경영대상 최우수상 수상
공공시설 업그레이드, 경영혁신 추진 등 높은 평가받아
마선기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이 지방공기업 CEO 경영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19일 경기도 과천에 소재한 중앙공무원교육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제12회 지방공기업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 수상 대상자로 선정되어 영예의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것.
1998년 처음 제정된 지방공기업 경영대상은 『경영혁신』,『노사화합』,『고객만족』등의 기업정신으로 지방공기업의 참된 이미지를 가꾸는 데 표상이 된 전문경영인을 선발하여 시상하는 제도로 올해로 제12회를 맞으며 정부에서 지방공기업 경영자에게 수여하는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지방공기업 경영대상 수상자는 지방자치단체와 일반시민의 추천을 받아 인터넷 공개검증, 현지 공적확인 등 2차례의 예비심사를 거쳐 외부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지방공기업 경영대상 공적심사위원회(위원장 : 행정안전부 차관)의 엄정한 심사를 받아 최종 수상자로 결정된다.
행정안전부에서는 이번 지방공기업 경영대상에서 마 이사장이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된 배경에는 “2008년 취임 이후 단기간에 경영안정화를 이룬 점과 부산의 주요 공공시설을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하려는 노력, 적극적으로 경영혁신을 추진한 업무성과 등이 높이 평가됐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아 ‘우수기관’ 표창을 받은 점, 변화와 혁신을 위해 ‘도시의 풍요로운 삶을 만들어가는 시설관리 전문 공기업’이라는 공단 비전을 선포하고 선진 공기업으로의 도약 등 다양한 노력을 경주해온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그리고 전 직원의 청렴서약 등 윤리경영 추진, 공공디자인을 도입한 어린이대공원 업그레이드, u-IT 시스템의 최첨단 시설관리 및 도시인프라 활성화에 기여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행정안전부 제2차관을 비롯, 전국 132개 지방공기업 CEO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마 이사장은 경영대상 수상자를 대표하여 우수 경영사례를 15분에 걸쳐 발표하기도 했다.
마 이사장은 “부산시설공단은 도시의 시설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관리함으로써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앞으로 더욱 안전하고 아름다운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