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력 9월 9일 중양절 기념 -
부산시설공단, 영락공원 무연고자 합동위령제
◈ 음력 9월9일 중양절 맞아 무연고 사망자 넋 위로하고 평안한 영면 기원 합동위령제 마련
◈ 7일(월) 오후 3시30분 영락공원 제8묘원 인근 위령탑
◈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중양절마다 정기적으로 합동 위령제 시행키로
주변사람들과 단절된 채 홀로 살다가 쓸쓸히 죽음에 이르는 고독사가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중양절을 맞아 부산영락공원에서 무연고영령 위령제가 마련되었다.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추연길)은 7일(월) 오후4시 음력 9월9일 중양절을 맞아 부산 금정구에 위치한 부산영락공원 제8묘원 인근 위령탑에서 연고가 없는 사망자를 추모하기 위해 합동위령제를 지냈다고 밝혔다.
중양절은 우리 조상들이 기일을 알지 못하는 조상들의 신위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던 날로, 가족이 없어 기일에 제사를 지내지 못하는 무연고 사망자의 안식을 기원하는 위령제를 지내는 것은 뜻 깊은 일이다.
이날 위령제에는 부산시설공단 추연길 이사장(사진)이 제사를 모시는 제주(祭主)를 맡아 전통적인 위령제로 추모 의식을 진행했다.
부산시설공단이 관리운영중인 부산영락공원의 무연고자 봉안은 연간 2~300건이며, 지금까지 가매장 및 봉안된 무연고자는 약43,000건에 달한다.
부산시설공단 추연길 이사장은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중양절에 무연고자 합동 위령제를 시행하여 고독사 등으로 돌아가신 고인의 넋을 기리고 외로운 혼령을 위로하는 등 사회적가치 실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가겠다”며, 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