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지출업무 전자적 처리로 회계사고 Zero, 효율성 up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용호)은 지난 3월 NH농협은행과 시스템 공동구축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공단내부 회계시스템과 NH농협 기업인터넷망을 연결하는 전자지출시스템을 구축하였고 회계담당자를 대상으로 사용자 교육과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14일 부산지역 지방공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전자지출시스템을 전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지출을 위해 직접 금융기관을 방문하여 처리하던 것을 이제는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사무실에 앉아서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 지출업무 처리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은행마감시간 이후에도 실시간 계좌이체및 수납조회가 가능하게 되어 재정업무의 효율성 향상뿐 아니라 각종 대금지급 지연에 따른 채주들의 불편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대금 지급내역을 휴대폰 문자서비스(SMS)로 채주에게 즉시 통보하는 민원 서비스도 함께 제공함으로써 입금시기 등을 문의하기 위해 전화를 걸거나 방문하는 고객 불편도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그 동안 회계담당자가 지급명령서(일명 수표), 입금의뢰서 등 지출서류를 수기로 작성한 관계로 위․변조에 의한 금융사고 우려가 있었지만 이 시스템을 사용하면 지출이 전자적으로 처리되어 공금 횡령사고 위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용호 이사장은 “부산시설공단 예산으로 집행되는 전체 계약과정을
시민에게 공개하는 시스템을 개발하여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며
향후에도 자산관리, 실적증명 등 회계 각 분야에 걸쳐 지속적인 전산 인프라를 구축하여 시민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투명하고 신뢰받는 지방공기업으로 도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