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항대교에 쓰나미가 온다면 ?
「지진해일 대피훈련」 실시
부산광역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마선기)은 지난 5월 28일 “남항대교 지진해일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광안대교와 달리 친수공간과 남항일대의 아름다운 경관을 조망할 수 있고, 1,250m의 산책로, 전망대 등이 있어 많은 시민이 애용하고 있는 남항대교의 이번 훈련은 기후 변화와 지구 온난화로 만년설이 녹고 해수면이 상승하고 있는 점, 전 세계적 지진빈도 증가추세, 그리고 지난 2005년 3월 일본 후쿠오카 북서쪽 해역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했던 기록에 비추어 부산지역에 지진해일이 내습하는 상황을 설정했다.
이번 훈련은 해양경찰서, 중부소방서, 서구보건소, 서부경찰서, 영도경찰서, 서구 암남동 주민자치센타 등 총 7개 기관 83명이 참가해 지진발생, 교통통제, 시민대피, 해일내습, 응급복구, 방역·청소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① 지진해일 대비 신속한 대응절차의 구축, ② 유관기관 간 공조체제의 확립, ③ 자연재난 대비 대 시민 상황전파 시스템 점검, ④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중립운동, 저탄소 녹색성장의 메시지 전달을 미션으로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