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민관군 합동 제설훈련 실시
2011. 12. 6. (화) 15:00 ~ 16:00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용호)은 12월 6일(화) 오후3시부터 1시간 동안 광안대교에서 겨울철 폭설에 대비한 민관군 합동 제설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2005년 부산지역 폭설로 인한 광안대로 및 도심도로 전면 마비 사태 등의 피해가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재난 대비 실제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을 실시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광안대로에 눈이 심각하게 많이 내린다 해도 신속한 제설 작업을 통해 교통흐름을 원활히 함으로써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시설물 피해 최소화 및 시설물 안전관리 체계를 세우고자 하는 취지다.
특히 이번 훈련은 부산시민으로 구성된 시민안전봉사대와 광안대로사업단 직원, 그리고 향토방위를 책임지고 있는 육군 53사단까지 모두 합동으로 제설훈련를 실시함에 따라 민관군이 혼연일체가 되어 안전도시 부산구현에 앞장선다는 점이 주목할 포인트다.
훈련 상황은 부산지역 대설 특보가 발생했을 경우를 가정해 신속한 유관기관 전파, 긴급 현장출동, 교통통제 및 사고예방 등 초동대응 후, 민관군 합동 제설작업 등 종합 훈련으로 이뤄진다. 이날 훈련에는 제설기 등 훈련장비 10여대, 시민과 직원, 군인 등 70여명이 참가해, 실제로 염화칼슘을 살포하는 제설 작업을 실시하는 등 실전과 같은 생동감 있는 시나리오로 진행된다.
부산시설공단은 이날 훈련 시 광안대교 현수교 상층 2차로를 부분 통제하므로 이 구간을 통과하는 차량들의 안전운행과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