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상징하는 랜드마크이자 '다이아몬드 브리지'(Diamond Bridge)라는 애칭으로 유명한 '광안대교'가 개통 10주년을 맞았다.
부산시설공단은 광안대교 개통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광안대교는 2001년 12월 완공돼 2003년 6월부터 통행요금 징수를 시작했다.
공단은 유료 개통 10주년을 기념해 광안대교의 애칭인 Diamond Bridge 퀴즈, 시민문예 공모전, 에코그린존 조성에 따른 생태공예전 등 다채로운 시민참여 행사를 연다.
또 광안대교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30일 오전 쿨 토시 증정 행사를 한다.
광안대교는 항만 물동량 수송과 도심 교통난 완화라는 목적 달성과 함께 현재는 관광자원화 측면에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광안대교에는 최초라는 수식어가 많이 붙는다.
광안대교는 우리나라 최초로 순수 국내 기술진에 의한 설계, 감리, 시공으로 이뤄낸 복층식 해상교량이다.
광안대교는 해상교량 중 최초로 100년 이상 견딜 수 있도록 영구적 구조물 설계(설계수명 100년, 기대수명 200년), 유료교량 중 최초의 하이패스 도입(2009년 3월), 진도 9를 견디도록 한 파격적인 내진설계, 평균 풍속 45m·순간 최대 풍속(돌풍) 78m로 설계됐다.
관광자원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는데 2006년 건설교통부의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최우수에 선정됐으며 2012년 CNN에는 '한국의 명소 50' 4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연합뉴스
출처 : 국제신문(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key=20130528.99002161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