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혁신리더와 함께 경영혁신 방안 토론회 열어
◈ 추연길 신임 이사장, 3본부장, 실단원장 3급이상 간부 등 45명 참석
◈ 사업단별 비전·핵심가치 경영혁신 실천방안 등 자유토론회 개최
◈ 안전강화, 일자리 창출 및 주민참여 확대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시민행복 위한 서비스향상 노력 방안 열린 토론
【사진설명1=23일(금), 부산시민공원 다솜관 동백꽃방에서 부산시설공단 경영혁신 토론회가 펼쳐지고 있다】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추연길)은 23일(금)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부산시민공원 다솜관 동백꽃방에서 경영혁신 토론회와 혁신리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토론은 새로운 경영진과 함께 혁신방안을 마련하는 자리로, 공단의 3급 이상 간부 45명 전원이 참여하여 열띤 토론도 이어졌다.
추연길 신임 이사장을 비롯해 사업단별 혁신리더인 3급 이상 간부와 경영본부, 관리본부, 운영본부의 본부장 등이 함께한 이날 토론회는 사업단별 혁신계획을 보고한 후 보고내용 및 현안에 대한 토의와 검토후 지시 순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주요내용은 시민행복을 위한 서비스 향상 방안, 도시안전, 신규 세입원 창출, 신규 일자리 창출 및 확대, 주민참여 확대 등이며, 사업단별 비전과 운영목표, 전략방향에 대한 비전하우스를 제시하고, 이어 경영혁신방안을 토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오전에는 안전기술실, 교량사업단, 지하도상가사업단, 영락공원사업단, 도로사업단이 각각 보고에 이어, 토론, 제언을 거쳤으며, 중식시간에는 현장에서 도시락으로 점심 및 산책토의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주차사업단, 시설사업단, 부산시민공원, 공원사업단, 경영지원실, 청렴감사실에 이어 마지막으로 총평이 이어졌다.
이날 토론의 첫순서인 안전기술실(노상곤 실장)은 시민중심의 스마트 안전도시 구현을 위해 3대 안전혁신【BCMS(Business Continuity Management System:사업 연속성 관리체계) 구축 도입, 시민이 필요로 하는 핵심 정보를 빅데이터 수집 공개로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하는 스마트 빅보드 구축, 가상현실 안전교육장】과 3대 기술혁신방안(시설물 안전 전문기관 도약, 건설사업관리모델 개발, 4차 산업혁명 R&D 추진)을 제시했다.
교량사업단(김실근 단장)의 경우 광안대교 경관조명용 미디어아트쇼 시민공모 개최, 해상교량 시민참여 안전점검 프로그램 운영, 재난재해 대응 스마트관리시스템 구축, IT기술 활용 원격관리시스템 개선확대, 해상교량과학관 건립운영등을 제시했다.
지하도상가사업단(주욱상 단장)은 통합 점포 육성을 통한 상가활성화 추진,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몰 조성, 청소경비용역 노인일자리 사업전환을 통한 일자리 창출, 지하도상가 활성화 위원회운영, 점포 개폐점 시간 준수로 고객신뢰 향상, 휴무일 차별화로 이용객 편의 제공, 미세먼지 없는 지하도상가 조성 등을 제시했다.
영락공원사업단(조일만 단장)의 경우 10년 넘게 동결되어온 장사시설 사용요금 현실화와 영락공원 묘지 공원화를 통한 장기적 일자리 창출, 공공서비스 강화를 통한 착한 운구서비스 도입, 공익형 노인일자리 사업을 활용한 지역 일자리 창출, 찾아가는 장례상담 서비스 확대와 순회교육, 웰다잉(Well-Dying) 프로그램 등 시민참여형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도로사업단(조영수 단장)은 가덕·지사지소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한 통합운영, 광안대교 노면청소와 도로환경팀 노면 흡입청소의 중복 수행을 통합하여 효율성 강화하는 방안, 기타 사회봉사 활동 강화 방안 등을 제시했다.
주차사업단(박정웅 단장)은 근무형태 변경을 통한 일자리 확대 추진. 노인일자리 나누기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주차장·차고지 유휴공간을 활용한 작은 쉽터공원 조성, 주차장 관리주체 식별용이를 위한 일련번호 부여, 주차장 입구에서 내차의 위치와 사전요금정산을 지원하는 서비스 구축 등을 제시했다.
시설사업단(박태웅 단장)은 자갈치시장 3층 공실해소, 실버통역단 확대운영, 자갈치시장 사회봉사활동 입점업체 참여 확대, 자갈치시장 전시실내 옛사진 상설전시 등을 제시했다.
부산시민공원(김상호 원장)은 대관시설 냉난방비 현실화, 자체기획 체험프로그램의 노쇼(No-show) 방지를 위한 프로그램 유료화 추진, 셀프웨딩 소품박스 대여, 가족놀이실 활성화를 위한 키즈존 설치, 대학생 홍보도우미 운영, 공원매니저 노인일자리 사업 추진, 지역주민 소통강화를 위한 주민설명회 개최를 통한 의견 수렴, 혹한기·혹서기 대관시설 이용객 쉽터 개방, 한여름 물놀이장 확충 및 문화바캉스 확대, 반려동물 에티켓 강좌 개설, 동절기 차별화된 빛 아트 페스티벌로 멀티미디어쇼, 일루미네이션, 조명체험을 비롯해 증강현실 모바일 스탬프 투어, 명품 숲길 조성 등이 제시됐다.
공원사업단(박태봉 단장)의 경우 국가공모사업으로 부족한 예산을 확보하고, 성지곡수원지에 수상레저시설 무빙보트(가칭) 운영 추진, 4대 주요공원·유원지 실버파크존 조성 및 어르신 300명 재능기부 자원봉사자 모집을 통한 공원순찰, 계도, 산불지킴이, 숲해설, 문화해설 등 임무를 부여하여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경영지원실(박인호 실장)은 공단의 전반적인 사항을 총괄하는 경영혁신 전략과 과제를 발표했다. 경영혁신을 위한 키워드로 시민행복과 도시안전을 도출하여 공단의 핵심가치와 경영방침 등을 변경하기 위한 초안이 나왔으며 이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핵심가치로 ‘시민행복 도모, 도시안전 구현, 경영혁신 추구, 사회가치 실현’을 꼽았으며, 경영방침은‘시민의 행복을 위해서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하는 열린 공기업’이, 공단비전은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공간을 창출하는 시민의 기업’이 제시되었으며 최종안 확정은 더 많은 의견을 청취한 후 올해 안에 확정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청렴감사실(안현근 실장)은 효육적 견제와 경영지원을 통한 신뢰기반의 선진감사 구축, 신규사업 컨설팅 감사로 세입 누수 등 사전 근절, 세입세출외 현금분야 비리예방 특정감사 실시, 시민참여 감사관 제도 도입 및 활성화, 시민중심 감사결과 처분심의회 운영 등을 제시했다.
이날 토론에서는 광안대교 관광자원화와 드론, VR, AR 등 장비를 활용한 신규사업 창출, 시민공원 안전교육장 신설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이외에도 지하도상가의 경우 일본몰, 러시아몰 등 이색적인 해외몰로 입찰을 진행할 수 있는지, 영락공원의 경우 유족자를 위한 트라우마 치유 시스템 도입, 자연친화적 자연장·수목장 조성 등 다양한 의견도 나왔다.
주차사업단의 경우, 민간위탁주차장과 직영주차장의 식별이 용이하도록 안내판 색상을 구분하자는 의견도 있었다.
또한, 시민공원 야외에 이벤트존 확충을 통한 활성화, 동절기 하얄리야 잔디광장에 눈내리는 시설연출, 송상현광장 양방향 도로를 활용한 공원화 의견 등도 있었다.
공원사업단의 경우 구청 등과 연계한 숲해설사 공유, 공원이 가진 가치를 잘 활용하여 공원쪽에 집중하여 시민이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이 있었다.
추연길 이사장은 “일본의 후쿠오카, 오사카 등 해외선진지 견학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꾸준히 발굴해내는 것도 중요하다”며,
“단순한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닌, 일자리창출과 시민행복과 도시안전을 위한 혁신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공간을 창출하는 시민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목표관리제(MBO)를 통해 성과를 달성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현장에서는 인권 및 4대폭력 예방교육도 함께 진행되어 관련 동영상 교육 등이 함께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