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지하상가, 시민에게 더 가까이
9. 21. 에스컬레이터 운행 시작 … PIFF광장과 자갈치시장 연결
한때 부산 최대상권 중 하나였던 남포동, 그 중심에 있던 남포지하상가가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다.
작년 7월부터 남포지하도상가를 운영관리하고 있는 부산시설관리공단(이사장 마선기)은 올해 들어 노후 급수배관 교체, 무료 인터넷존 설치 및 노후 변압기 교체공사를 마친 가운데 오는 9월 21일부터 PIFF광장과 자갈치시장을 연결하는 지하상가 출입구 2개소에 왕복식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고 운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왕복식 에스컬레이터는 1996년부터 가동이 중지되고 있던 편도식 에스컬레이터를 완전히 철거하고, 도시적 감각의 강화유리 난간패널 및 부산디자인센터의 자문을 받은 세련된 캐노피디자인을 적용해 이용편의 뿐만 아니라 PIFF광장 일대의 도시미관을 개선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중구노인복지관의 협조로 각 에스컬레이터 마다 2명의 안내도우미를 배치하여 에스컬레이터 이용안내 및 승강장 주변 질서계도 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공단은 2010년에는 총 287개소 전체 점포의 출입구 셔터를 철거하고 전면 강화유리 출입문을 설치해 상가분위기를 세련되고 고급스럽게 변화시키고, 노후 화장실 개선 및 편의시설 확충 등 시설 현대화에 박차를 가하고, 2013년까지 지하도상가 리모델링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