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부산, 시설관리공단이 만들어갑니다
행복을 나누는 공단 ‘사랑나눔봉사회’ 발족
공단 사업별 특성에 따라 봉사활동도 전문화
복지시설 전기․시설 점검 수리 ‘만능 맥가이버 봉사’,
공원 야외음악회․찾아가는 영화상영 ‘독특한 문화체험 봉사’ 등
올해 창립 15주년을 맞은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최태진)은 ‘나눔경영’의 실천으로 지난 2월 21일 ‘행복한 부산, 시설관리공단이 만들어갑니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사랑나눔봉사회」를 발족했다. 그동안 각 팀별로 산발적으로 시행해오던 봉사활동을 공단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첫 발"을 힘차게 내디딘 「사랑나눔봉사회」는 8개 본부, 21개 팀 등 800여 전 직원이 모두 참여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공단 활동을 살펴보면 타 기업체와 다른 독특한 점이 많이 눈에 띈다.
테마가 있는 숲속 야외음악회, 외국인 근로자 초청 공원 무료탐방, 복지아동 공원 놀이기구 무료 이용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이 바로 그 것. 특히 정기적인 단체헌혈, 사회복지시설의 전기 및 시설 점검 수리, 조경 수목 전정 등도 공단이 펼치고 있는 중요한 사회공헌활동이다. 또한 찾아가는 영화 상영, 시민회관 자체기획공연 무료관람 등도 다른 기업에서는 찾기 힘든 케이스로 시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
최태진 이사장은 공단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해 “단순히 양으로 승부하는 사회공헌보다는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고, 우리가 추구하는 나눔경영에 부합하는 일들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하고 “소중한 나눔의 정신을 고이 지켜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의 공기업으로 사랑받을 것”이라며 의지를 밝혔다.
나누고 더하는 즐거움, 우리는 참 행복합니다.
시민에게 더 가까이, ‘나눔경영 실천’
공단은 올해 자원봉사 활동의 목표를 ‘행복 나누기’로 세웠다.
‘나눔경영’ 이념에 발맞춰 사회공헌활동도 각 본부별 사업 특성에 맞는 전문 자원봉사 분야를 선정했다.
우선 본사 차원의 사회공헌활동은 지난 2월 21일 「사랑나눔봉사회」 발족에 맞춰 열린 생명나눔 실천 헌혈행사! 시청, 중앙공원, 광안대로사업단 등 각 사업소를 사흘간 방문해 직원 총 122명이 2,200cc의 혈액을 헌혈하고, 28일 직원들의 헌혈증서 73매를 모아 부산적십자사에 기증했다. 헌혈운동은 매년 상 하반기마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꾸준히 실천해 지난해에는 부산적십자사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한 공단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
또한 본인의 사망 후 시신 장기 기증과 화장 서약의 캠페인도 꾸준히 벌여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모든 임직원들의 급여 및 상여금에서 1000원 미만의 우수리를 적립한 ‘999운동’ 기금도 나눔을 위해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소외이웃 살림살이 수리, 전공 살린 ‘맥가이버’ 봉사
공단의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을 꼽으라면 단연 ‘맥가이버 봉사활동’이 1순위다. 광안대로, 도시고속도로, 자갈치시장 등 부산의 주요시설물을 관리하는 직원들의 전기․기계․토목 전공을 십분 살려 아동복지시설, 장애인 요양원, 독거노인 주택 등 어려운 이웃들의 낙후된 시설물에 대한 설비 개보수, 안전 점검 등을 적극 전개하고 있는 것.
수도꼭지, 전기콘텐서 설치처럼 작은 부분부터 도배, 페인트칠, 난방공사, 보일러와 현관문 교체 등과 같이 전문적인 분야까지 못하는 것이 없다. 도움받는 이웃들도, 구슬땀 흘리며 봉사하는 직원들도 모두 최고의 만족을 표하는 사화공헌활동이다. 뿐만 아니라 공원에서 임업 전공하는 직원들의 화초, 나무 다듬기 등 조경 봉사활동 때문에 삭막한 시설들이 훨씬 아름답게 단장됐다는 호평도 끊이질 않는다.
독특한 문화체험 선물 ‘한가득’
이와 함께 문화예술 관련 활동도 공단만의 독특한 사회공헌활동으로 꼽힌다.
지난해 어린이대공원을 비롯한 각 공원에서 매달 열렸던 ‘테마가 있는 숲속 야외음악회’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무료로 클래식을 감상할 수 있어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았다. 공원관리본부는 올해에도 각 공원을 돌며 (사)이푸른문화예술회와 함께 멋진 선율을 들려줄 계획이다.
또 시민회관은 문화공연장답게 자체 기획공연 무료 관람, 월요영화 무료상영 등 소외 이웃과 장애우에게 문화적 혜택을 주는 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가고 있으며, 올해는 가덕도 등 오지마을에 직접 ‘찾아가는 영화 상영’ 활동을 전개하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특히 매주 토요일이면 부산지역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공연관람 예절교육과 조명, 음향기기 등을 직접 작동해 보는 ‘공연무대 체험학습’을 시행해 적극적인 사회교육장의 역할을 맡고 있기도 하다. 이 활동은 학생들의 문화공간에 대한 이해도와 친숙도를 높임으로써 미래의 관람객을 키워낸다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행복도시 부산으로 가는 길 넓히기 ‘앞장’
이외에도 놀이기구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유희시설이 있는 공원이라는 특성에 착안해 소외 아동들이 무료로 즐겁게 놀 수 있는 소풍도 실시한다.
점심값을 절약해 모은 기금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팀도 있다. 뿐만 아니라 공단 각 팀마다 정기적으로 자매결연을 맺은 독거노인 및 복지시설 등에 생활용품 전달, 청소․세탁․목욕 봉사, 학습지도, 외출 지원 등 맞춤 봉사 활동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공단의 사회공헌활동은 단순한 성금 모금 차원을 벗어나, 전 직원들이 직접 봉사에 참여해 힘겨운 이웃을 위해 땀방울을 흘림으로써 진정한 ‘나눔의 가치’와 실천의 기쁨을 몸소 확인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앞으로도 공단은 행복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사랑나눔봉사회」를 더욱 확대 발전시켜 이웃사랑을 실천할 계획이다.
사회의 어두운 곳, 슬픔과 괴로움, 외로움에 빠져 있는 이들, 아무도 돌보지 않는 이들에게 따뜻하게 손을 내밀어 모두가 행복해지자는 게 바로 공단이 추구하고 있는 ‘행복 나누기’인 셈이다.
[사업별 봉사활동 현황]
▲ 경영혁신본부 : 다사랑운동(장학금 지급), 장기기증 및 화장 서약
▲ 사업지원본부 : 999운동, 헌혈행사 및 헌혈증서 기증, 양로원 자원봉사
▲ 공원관리본부 : 숲속 야외음악회, 복지아동 공원․유원지 무료탐방
▲ 시 민 회 관 : 찾아가는 영화 상영, 월요영화․기획공연 무료관람
▲ 광안대로사업단 : 광안대로 초청탐방, 복지시설방문 안전점검
▲ 도로관리사업단 : 복지시설방문 안전점검, 자매결연시설 맞춤 자원봉사
▲ 영락공원사업단 : 사회복지시설 자원봉사, 김장김치 담아주기
▲ 주차상가사업단 : 정신지체장애우 수용시설 생필품 전달, 청소․목욕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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