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심정지, 골든타임 내에 시민의 생명 지킨다!
부산시설공단 전직원 심폐소생술 교육 추진
이용시민 응급상황 신속 대처 … 안전사고 제로화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정영노)은 시설 이용고객 및 현장직원의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지난 28일 공단 전 직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공단은 시민공원, 어린이대공원 등 도심공원과 광안대교, 도시고속도로, 지하도상가 등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시설들을 관리하는 만큼 심정지 환자 등 응급환자가 발생할 때를 대비해 공단에 근무하는 모든 직원들이 응급대처 능력을 갖추기
위해 이번 교육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응급상황 발생시 대처법과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사용 요령을 숙지하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을 가정해 교육용 마네킹을 활용한 흉부압박, 인공호흡 등 심폐소생술을 모든 직원들이 직접 실습하면서 학습 효과를 높였다.
급성 심정지가 발생하면 혈액 순환이 중단되고, 4~5분 후면 뇌세포가 영구적으로 손상돼 사망에 이르거나 심각한 뇌손상에 빠지게 된다. 심장마비가 발생했을 때 1분 이내 심폐소생술을 하면 생존율이 97%에 달하지만, 4분이 지나면 생존율은 50%로 크게 떨어진다. 부산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에서는 응급상황에 빠진 심정지 환자 100명을 심폐소생술로 살려낸 바 있다. 중요한 것은 생사를 가르는 골든타임 내에 적절한 응급조치를 해야 한다는 점이다.
공단은 봄을 맞아 시민들이 많이 찾는 어린이대공원 등 도심공원부터 공단이 관리하는 모든 시설들에 연차적으로 자동제세동기를 설치하여 공단 관리 시설 내 응급환자 발생 시 심폐소생 확률을 최대한 높일 계획이다.
부산시설공단 정영노 이사장 직무대행은 “심폐소생술은 생사를 가르는 순간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중요한 응급처치법인 만큼, 모든 직원들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