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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현

송상현 동상 사진

송상현(Song Sang-hyeon ․ 宋象賢 ․ 宋象贤)

임진왜란을 일으킨 왜군은 1592년 4월 14일 부산진성을 함락 후 동래읍성으로 진군하였고, 성을 공격하기에 앞서 왜군은 취병장(吹兵場, 현 동래경찰서)에 군사들을
집결시킨 후 백여명의 군졸들을 시켜서 동래읍성 남문으로 보내어 목패에다 “싸우려면 싸우고 싸우지 않으려면 우리에게 길을 빌려달라”
[전즉전의 부전즉가도(戰則戰矣, 不戰則假道)] 글을 써서 남문 밖에 세워두고 돌아갔다. 이에 동래부사 송상현은 역시 목패에다 “싸워서 죽는 것은 쉽지만 길을 빌려주기는 어렵다”
[전사이 가도난(戰死易 假道難)]고 써서 적진에 던져 결사항전을 표명하였다.

1592년 4월 15일 왜군은 동래읍성을 포위하고 전투를 시작하였고, 동래부사 송상현은 군사를 이끌고 항전했으나 중과부적으로 성이 함락되자 갑옷위에 조복(朝服, 관원이 조정에 갈 때 입는 예복)을 받쳐 입고 장렬히 전사하였다. 왜군은 송상현 동래부사의 충렬을 기려 동문 밖에 장사를 지내주었다고 한다.

(출전 : 부산광역시,2002,「4.송상현」 『부산을 빛낸 인물/20세기이전 인물편』) (관련 홈페이지 사이트 http://tour.busan.go.kr/TOURFB/nbtt_p.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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